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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연 교수, “레크리에이션은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활동”
최근 우울증 증가와 함께 ‘치료 레크리에이션’ 부각
2009년 01월 08일 (목) 02:06:28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2006년 '정신 질환 실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2.5%이며, 평생 한 번 이상 우울증을 겪는 사람은 10%에 이른다. 특히, 2007년까지 지난 5년간 연령대별 증가율은 10세 미만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70세 이상 우울증 환자가 78.3%로 가장 많았다. 이처럼 우울 장애 및 정신과 문제로 자살이 늘고 있으며, 최근 유명연예인의 잇따른 자살로 인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과 함께 ‘레크리에이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서일대 이무연 교수는“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사람들에게 오늘의 피로를 풀고, 내일의 힘찬 활동에 대비한 새로운 힘과 의욕을 불어넣고 싶다”고 전했다.

과학이 발달되고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인간은 오히려 현대문명의 노예가 되어가고, 활동 영역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과거에는 체력 그 자체가 삶이고 활동의 전부를 나타냈기 때문에 주로 신체적 활동에 비중을 두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그와는 달리 정신적 활동의 비중도 늘어나 인간의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의 약화라는 현상도 초래하게 되었다. 따라서 현대인들에게 있어 건강에 대한 인식은 단순히 육체적 차원에서 뿐 아니라, 심신의 조화를 이루는 차원에서의 건강을 의미하게 되었고, 이 같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 중에 최대의 가치를 지니는 것이 바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다. 국내 유일의 서일대학 레크리에이션학과(www.swoil.ac.kr/rec) 이무연 교수는 “현대사회에 있어 레크리에이션 활동은 대인관계 및 재사회화를 촉진시키고, 불안과 긴장감을 해소해주며,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레크리에이션의 역사와 치료레크리에이션
‘레크리에이션’은 대상자들의 욕구에 맞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대상자에게 만족감을 주는 학문으로 인간 역사와 함께 일찍부터 존재하였다. 그러나 문제가 생기고 중요성이 강조되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그 요인은 산업화, 도시화, 노동시간의 단축 등 일련의 사회 변화를 들 수 있다. 한국에서의 레크리에이션은 일제 강점하의 왜정 36년 동안에도 YMCA를 통해 미미한 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한국에서 레크리에이션의 사용이 일반화되고 인식이 깊어지게 된 것은 1970년대 이후의 일이다. 1971년 농촌새마을 운동과 1974년 공장새마을 운동을 시작으로 기업과 농촌 등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현재 육체적 장애우 및 정신지체인, 정신질환자 등 소외계층에 대한 치료서비스가 활발히 연구 중에 있다. 현재 서일대 레크리에이션과 학생들은 장애우를 대상으로 치료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치료레크리에이션의 대상은 신체장우, 정신질환자, 정신지체자, 노인, 범죄자, 입원환자, 비행청소년, 약물중독자 등 매우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치료레크리에이션은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및 사회적 한계를 지닌 사람들을 위해 적절한 여가 생활양식의 개발과 유지, 그리고 표현을 촉진시키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현재 사회복지기관이나 의료기관에서는 ‘치료레크리에이션사’를 많이 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핵가족화,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이들이 필요한 정부기관과 각종 사회단체 및 기업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그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일대 이무연 교수는 “치료레크리에이션은 과정동안 환자의 자기 개념을 강화시켜주며, 건강한 사회와 모든 분야에 걸쳐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레크레이션학과, 가장 많은 지도자 배출
과학기술의 발달과 주5일 근무제에 따른 여가의 급격한 증대는 국민들의 여가수요 및 여가참여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서일대학 레크리에이션학과는 레크리에이션에 관한 기초학문과 지식을 습득하고, 실습을 통하여 전문지도 기술을 연마함으로써 현대사회의 각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중견 레크리에이션 지도자를 양성한다. 이에 국내 여가문화지도자와 레크리에이션 지도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과로 유명하다. 전문가들은 학생들의 기획과 프로그램운영 수준이 이미 전문가와 다를 바 없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개그맨 이수근, 문세윤, 권진영 등 유명연예인을 다수 배출했으며, 이벤트 MC나 방송인, 비보이들도 다수 배출한 학과로 잘 알려져 있다. 서일대에서 레크리에이션을 전공하는 학생이나 지도자는 각기 독특한 재주와 기능을 갖게 되는데, 가장 큰 특징은 개성이 강하고 자기표현의 욕구가 강하다는 점이다. 또한, 항상 밝고 명랑하며,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레크리에이션학과에서는 전문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생활체육 및 레저스포츠 관련 자격증, 청소년 지도사 자격증, 유아체육 지도자 자격증 등 관련 각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졸업 후에는 기업체 연수 담당, 캠프지도자, 사회복지단체, 청소년 단체, 병원레크리에이션 및 정신치료 분야, 행사 기획업체, 각종모임진행자, 문화센터 강사 등 다양한 분야로 취업이 가능하다.

그레이(D.E. Gray)는 “치료자로서 레크리에이션은 인간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을 도울 수 있는 것은 물론 사회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가진다”고 주장했다. 서일대 이무연 교수는 이러한 레크리에이션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수많은 레크리에이션 전문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그는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사람들에게 오늘의 피로를 풀고, 내일의 힘찬 활동에 대비한 새로운 힘과 의욕을 불어넣고 싶다”고 전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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