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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 알로에 보급으로 전 국민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 갖게 하겠다”
2022년 06월 30일 (목) 10:54:44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알로에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이미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실제로 알로에 화장품 및 음료 등이 시중에 활발히 판매되고 있는 등 상품 개발 활성화가 이루어진 상태다. 하지만 알로에가 어떤 성분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부분에서 우리 몸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자세히 알고 있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알로에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육식물로 무려 200여 종이 넘는 품종이 있다. 고대부터 ‘하늘의 축복’이라고 불린 인류 최초의 약초로 칭송받고 있는 알로에는 피부 미용 효과부터 변비 및 치질 개선, 감기·천식 예방, 소화기 계통 질환 개선, 음주 전후 숙취 해소, 상처 치유 등의 효과를 자랑한다.

▲ 김한숙 대표

국내 최초로 사포나리아 알로에의 노지 재배에 성공
김한숙 남해 사포나리아 알로에 농장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김한숙 대표는 국내 최초로 알로에의 노지 재배에 성공, 건강하고 약효가 뛰어난 사포나리아 알로에를 재배하고 있다. 알로에 재배에 좋은 기후대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강수량이 적절한 열대 사바나 기후다. 이 기후는 습윤한 열대 기후 중 가장 넓게 분포하는 유형으로 열대 몬순 기후대에서 점차 건조기후 지역 쪽으로 가면서 나타나는 유형이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재배하기 위해서는 하우스시설이 필수다. 하지만 알로에는 노지에서 키우면 엽록소 기능이 좋아져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 것보다 약용성분이 2배가 된다. 이에 원예 분야에서 50여 년을 종사했던 김한숙 대표는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15년부터 사포나리아 알로에의 노지재배를 시도해,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4년 만에 국내 최초로 사포니라아 알로에의 노지재배에 성공했다.

김한숙 남해 사포나리아 알로에 농장 대표는 “노지에서 키운 알로에의 좋은 성분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계속 시도했지만 얼어 죽었다. 가을까지 노지에서 키우다가 겨울에는 부직포를 씌워주고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궁리해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데도 안됐다”면서 “알로에가 얼어 죽으면 석교에 있는 시설하우스에서 가져다가 노지에 심고, 죽으면 계속 옮겨 심고 이것을 몇 년 동안 반복했다. 그러다가 흙에 섞어주는 친환경 첨가물을 발견하여 드디어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알로에는 사포나리아, 배라, 아보레센스 등 세 종류가 있다. 베라는 생산성이 높지만 외피에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있어 식용하려면 반드시 껍질을 벗겨서 먹어야 하고 사포나리아는 생산성은 낮지만 독성이 약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도 적합하다. 약성 및 맛과 향이 순해 기능성 음료, 화장품 소재로 높은 개발성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껍질째 먹을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품종이다.

알로에와 허브를 활용한 천연농약 개발에 성공
남해에서 태어나 23세에 원예사업에 뛰어들었던 김한숙 대표는 1982년 처음으로 김정문알로에로 유명한 김정문씨를 만나 알로에를 접하게 됐다. 김 대표는 “당시 경기도에서 장미 농사를 지었는데 바이러스 때문에 장미가 전멸해버렸다. 그리고 김정문알로에로 유명한 김정문씨를 만났다”며 “그의 세미나에 찾아가서 알로에가 농약을 치지 않아도 바이러스에 견딜 수 있다는 설명을 들은 다음 알로에를 갖고 남해로 내려왔다”고 말한다. 처음 서울에서 가져온 150주의 알로에를 심을 당시에는 다른 사람에게 땅 300평을 빌려 알로에 농사를 시작했다. 그 후 2년 만에 본격적인 알로에 수확을 시작하며 현재 감 농사 3,000평, 알로에 1,000평, 허브 1,000평 규모의 농사를 지을 정도로 성공을 거두었다.

김 대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알로에와 함께 허브농사를 진행해 사포나리아 알로에와 허브 증류수를 혼합해 만든 ‘알로에 사포나리아 플로라워터’ 등의 가공제품도 개발했다. 아울러 남해에 비닐하우스로 식물을 재배하는 법을 처음으로 도입 후 군민들에게 전파해온 그는 그간의 인정받아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 대한민국 인물 대상 선정위원회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 ‘대한민국 혁신인물&고객감동 대상’, ‘농림부장관 표창’, ‘제2회 경상남도 자랑스런 농어민상’ 등도 수상했다. 최근 알로에와 허브를 활용한 천연농약 개발에 성공한 김한숙 대표는 “노지 알로에를 전국에 보급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들이 바이러스에 강한 면역력을 갖게 하겠다”면서 “바이러스는 동물에서 오는데 이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식물이다. 그 식물이 알로에이고, 5000~6000년 전부터 그 효과와 효능이 입증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물을 널리 알리고자 사명감으로 임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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