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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은 이상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다”
2022년 06월 30일 (목) 10:33:47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대다수 현대인들은 자신이 행복보다는 불행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성향이나 기질적인 문제도 있지만, 치열한 경쟁과 사회불평등, 불공정한 시스템 등 사회구조적인 문제에서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자신이 결코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은 개인의 정신건강도 병들게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불안과 분노를 가슴에 쌓아두고 있으며, 이러한 감정들이 우울증과 무기력증, 공황장애, 분노조절 장애와 같은 다양한 유형의 증상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단지 개인적인 문제에서 그치지 않고 억압된 감정을 쌓아놓고 있다가 분노폭발로 인하여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개인의 내적 심리적 고통에 대한 전문상담 진행
현대사회는 늘어가는 취업 스트레스와 업무 스트레스, 대인관계, 우울증 등 다양한 마음의 병이 이슈가 되면서 심리적 고통을 궁금해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심리상담에 대한 심리적 진입장벽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원진심리상담센터 원진 센터장은 “상담은 이상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다”면서 “가볍게 친구랑 다퉜어도 그 마음이 불편하다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게 심리상담이다”고 강조한다. 심리상담의 과정을 통해서 마음치유 뿐만 아니라 심리적 성장과 의식확장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행복과 안전, 그리고 정신건강을 위해 효과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원진심리상담센터에서는 심리상담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자 일상적으로 겪는 대인관계에 대한 어려운 점에 대해 원인을 알아보고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원진 센터장

현재 이곳에서는 우울한 감정, 불안증, 분노, 스트레스, 스몰트라우마, PTSD, 업무스트레스 등 개인의 내적 심리적 고통에 대한 전문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고부갈등, 부부상담, 가족상담, 또래관계문제 등 관계에 어려움을 해결하는 상담, 청소년 진로지도 및 상담, 성인 진로상담을 비롯해 다양한 심리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원진 센터장은 상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상담사들의 자격이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원진심리상담센터에서는 대학에서 심리학,상담학,교육학,미술치료 및 음악치료와 유아교육,특수교육등을 전공후, (사)한국상담학회, (사)한국상담심리학회등 상담관련학회에서 전문상담에 대한 수련을 하고, 풍부한 현장 임상경험을 가진 석.박사학위 소지 전문상담가들이 상담을 전담하고 있다.

전문심리상담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상담사들의 자격 법제화 촉구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대부분은 변호사나 의사와 마찬가지로 심리사(psychologist) 자격 관련 법률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상담학, 심리학 등 상담관련 학문을 전공하고 심리평가와 진단, 치료를 진행하는 심리 서비스 전문인력이 배출된다. 이들 국가에서는 대개 정신건강 분야 의사와 심리사 그리고 사회복지사 및 지역사회 상담사가 적절히 연계해 촘촘하게 국민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한다. 반면 우리나라에는 ‘심리상담사’라는 국가공인자격이 없다.  현재 심리상담사 자격증은 모두 민간자격증이다. 원진 센터장은 “ 정신병원이나 정신과 치료에 비해 이용하기 쉬운 심리상담센터를 이용하는 내담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원진 센터장과 심리상담전문가들이 모인 (사)한국상담학회는 지난 2017년 법무위원회(위원장 김정진)를 신설하고, 유성엽 국회의원과 함께 한국 최초의 ‘상담과 법률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후 국회입법조사처에서 심리상담사법 입법 적극 검토작업에 들어가 (사)한국상담진흥협회(김창대 이사장)와 협력하여 국회와 대정부 기관과 연계하며, 전문심리상담사 자격의 국가공인자격증 지정과 상담법제화를 위한 10만명 서명 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2022년 현재 (사)한국상담학회의 법무위원회는 국가자격법제화추진위원회(박철형 위원장)와 통합되고 심제법위(심리상담사법 제정을 위한 법무위원회:위원장 최영자) 위원으로서 최영자위원장을 도와 여전히 심리상담사법 입법제정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난 2021년 심리상담 분야 자격관련이 발의되어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되어 위원회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그 결과 국회와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심리상담 분야 자격관리, 심리상담 서비스 활성화 등에 대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추진하여, 국회에서 심리상담사법안(의안번호14984. 최종윤 의원 대표 발의 2022.3.28.발의)과 국민 마음건강증진 및 심리상담지원에 관한 법률안(의안번호 15039. 전봉민 의원 대표발의 2022.3.31. 발의)이 입법 발의되었다. 그후에 (사)심리학회가 주축이 된 심리사법안(의안번호 15453. 서정숙 의원대표 발의 2022.4.29. 발의)이 발의되었는데 이 법안은 ‘심리학’을 전공한 자가 심리상담사가 될 수 있고, 상담센터 개설도 할 수 있도록 자격을 제한함으로써, 상담관련 전공자들은 국가자격시험 응시 자격도 주지 않고 거기에 더하여 상담센터를 개설하면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특정 학과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법안으로 문제가 많다.

원진 센터장은 걱정의 목소리가 크다. 만약 심리사법안이 입법 제정되면 상담계는 물론 국민의 심리상담서비스까지 피해를 주게 되므로 심리상담전문가들과 상담관련 교수 및 학생들과 뜻있는 국민들에 의하여 심리사법 입법 반대 서명활동들이 벌어지고 있다. 원진 센터장은 최종윤 의원과 전봉민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법제화된다면 ▲심리학, 교육학, 청소년학, 아동학, 상담학, 사회복지학, 정신의학, 정신분석학 등 심리상담 관련 전공으로 석박사학위, 대통령이 정하는 수련 기간을 충족한 자 ▲대학 또는 대학원에서 조교수 이상의 교원으로서 심리상담 전공을 5년 이상 교수한 자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수련 기간을 충족한 자 ▲청소년기본법, 사회복지사업법, 정신건강복지법 등 대통령령에서 정하는 법령에 따른 자격+심리상담업무를 수행하는 자에게 법률 시행일을 기점으로 3년 이내에 자격증을 발급 신청시 심리상담사의 자격이 부여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국민 안전과 평생교육, 사회치유 차원에서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심리상담사법이 한시바삐 입법 제정되도록 국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원진 센터장은 힘주어 강조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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