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유래는 인류의 역사와 같이해 왔다. 예술은 인간이 먹고, 자고, 말하는 기본적인 생명활동에 더해 인간의 존재를 더 품격 있게 만드는 핵심가치다. 그것은 예술이 고등동물인 인간에게 영혼의 활력을 주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황인상 기자 his@

예술은 다양한 형식으로 된 ‘오락거리’(entertainment)의 집합체다. 예술은 ‘흥’(amusement)이라는 요소를 품고 있다. 바로 이 고감도의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문화예술이며, 시대의 변화된 모습도 예술에는 녹여져 있게 된다. 따라서 고도기술 사회가 되면 될수록 문화예술에 대한 향수는 이에 비례해 더욱 강렬해지게 된다. 또한 문화예술에 대한 사회적 가치는 한층 더 커질 것이다

빛고을 리더스시니어 모델 시범단 활동
김유석 (사)아시아문화교류진흥원 이사장의 행보가 화제다. 2021년 전국 우리옷 시니어 모델 선발대회 대회장, 빛고을 모델 시범단장, 전남과학대학교 공연예술모델과 교수로서 학과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유석 이사장은 국내 최초로 모델학과를 설립해 전문 엔터테이너를 양성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기획력으로 글로벌 한류를 디자인해온 인물이다. 그가 지난 1996년 전국 최초로 개설한 공연예술모델학과는 우암 학원 삼애(三愛)정신의 근간인 ‘도의, 협동, 직업교육’을 통해 21세기 대중문화와 공연 예술 산업을 이끌어 나갈 전문모델과 연기자, 가수 뿐 아니라 문화예술콘텐츠산업에 종사할 전문 인력 양성의 산실로 정평이 나 있다.

우리 옷, 우리 가락을 널리 보존하며 시니어 문화형성과 치매예방을 선도하고 있는 김유석 이사장은 단순히 모델이라는 직업을 벗어나 연예매니지먼트사업이 발전하는 것에 발맞춰 학생들이 공연기획, 제작, 축제기획, 영상제작 등 다양한 문화예술 전문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시니어가 세대의 주역이 될 것이란 점에 착안하여 한복의 아름다움과 정통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4년 빛고을 시니어 모델시범단에 이어 ‘빛고을 리더스시니어 모델시범단’도 창단했다. 시니어 건강체형미운동과 치매예방프로그램 보급차원에서 시작한 40대 이상 주부들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운동부족과 갱년기 우울증에 노출된 분들의 활기차고 균형 있는 삶을 개선하고자 모델들의 신체 요가 스트레칭·올바른 자세교정·멋진 걸음걸이·웃는 표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제2 의 멋진 삶을 설계하자는 뜻으로 시작해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탄력적 피부와 트렌드한 의상을 통해 나도 모델이 될 수 있다는 버킷리스트 도전정신으로 회원간 발표와 공연도 하며 멋진 사회적 건강구성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 김유석 교수

김유석 이사장은 “지금 젊은이들은 결혼할 때나 겨우 입던 한복이었는데 그마저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명절 때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방송인들만 겨우 한복을 입고 있는 정도다”면서 “외국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한복과 어우동의 매력에 흠뻑 빠져 박수갈채를 보내는데,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멸시받고 있다. 외국인 눈에는 아름답게 보이는 한복을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키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다음 세대에 우리나라 전통을 물려주기 위해 우리 옷을 알리는 각종 시민활동들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아시아 의상, 민속교류 시민대회 추진
아시아문화교류진흥원을 통하여 ‘우리옷·우리가락·우리춤 사랑 시민 한마음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김유석 이사장은 우리 옷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복쇼를 통하여 일체감을 조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김유석 이사장은 “젊은 사람들도 결국은 ‘시니어’가 되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좀 더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100세 시대를 맞아 노인 치매 예방을 위해 우리 전통 놀이와 가락으로 노인 한마음 공동체를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광주남구문화회관에서 오는 7월 29일에서 30일까지 아시아 다문화인과 우리민속예술인 교류가 이루어지는 시민대회가 열린다. 아시아전역에 속해 있는 다문화가정의 각 나라 전통의상과 민속예술을 전시와 공연을 통해 다문화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교류한다. 특히 다문화국가의 전통의상을 우리시민들이 체험하고 우리한복을 다문화인들이 입고 무대에서 패션쇼를 선보이기도 한다. 다문화의 정서를 이해하고 소외감에서 자긍심으로 부추겨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김유석 이사장은 한류의 근간인 연기, 가수, 뮤지컬 등의 교육의 질을 현장실무 능력을 통하여 공연장에서 관중들과 함께 시선을 마주치고 같이 공감하면서 후학들을 양성해왔으며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92주년 3.1절 기념 무궁화 근장 시상식’ 대상을 비롯해 ‘올해의 新한국인 대상’ 및 ‘경영 혁신 브랜드 세상’ 혁신리더 부문 등을 수상한 바 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