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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주거, 역사 숨 쉬는 최고의 주거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다
2022년 06월 04일 (토) 03:14:25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재개발·재건축 같은 도시정비사업의 주인은 통상 해당 구역에 토지 등을 보유한 조합원들이다. 조합원은 투표를 통해 조합장 등 임원 선출 및 해임, 사업승인 신청, 시공사 선정 등을 결정하는 권한을 보유한다. 이 모든 권한은 2002년 말 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에 명시돼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조합의 의사결정은 조합원 총회가, 그 의사를 실현하는 집행은 조합장이 나누어 담당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집행기구의 특성상 반드시 자연인 1인이 조합장 지위를 담당하게 되어서 조합장의 무능이나 부패 등 개인적 리스크가 곧 정비사업 자체의 리스크와 직결된다. 결국 정비사업의 성공 여부는 조합장의 역량에 달려 있는 것이다.

‘주거·상업·문화 복합지구’로 거듭난 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
최규동 용산 제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장의 행보가 화제다. 용산4구역은 2006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2007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고, 조합원 이주 전까지는 사업이 순조로웠다. 하지만 일부 세입자가 보상금이 적다는 이유로 이주를 거부했고 지난 2009년 1월 19일 6명의 사망자(세입자 5명, 경찰관 1명)가 발생한 용산 참사가 발생했다. 아울러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시공 3사의 사업포기와 조합원들의 갈등고조로 ‘대한민국 재개발 역사상 제일 어려운 재개발’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업이 난항을 겪어야 했다. 이에 최규동 조합장은 특유의 리더십으로 난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며 ‘용산국제빌딩 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8년 만에 정상화시켰고, ‘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로 새롭게 탄생했다. 공공성을 강화한 ‘주거·상업·문화 복합지구’로 거듭난 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는 지난 2020년 8월 입주를 시작했다. 아파트 5개동, 오피스동 1동, 문화시설을 위한 공공동 1동, 교회 1동 등 총 8개 동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연면적 3만393.40m²(10만3000평)에 용적률 804.99%를 적용해 아파트 1140가구 및 업무시설 6만4348.99m²(1만9500평), 판매시설 2만7876m²(8400평), 종교시설 7776.37m², 공공시설 1만48m²로 구성됐다. 지하 5층∼지상 43층 6개 동, 전용면적 40∼237m²로 효성중공업이 시공하고, 사업관리는 한미글로벌 등 국내 최고의 협력사로 구성하여 총 350여 명의 조합원이 함께 사업을 추진했다.

▲ 최규동 조합장

단지 상가는 각동 1,2층에 배치되어 공원과 외부방문객들이 접근성이 용이하며 공공 동은 서울시 기부체납시설인 지상 6층 지하1층 약 3,000평 건물에는 지하1층 유아놀이실, 헬스장 1,2층 문화전시실, 3층 청년 창업지원센타, 5,6층 공연장으로 구성되었다. 또 다른 1동인 5층의 신용산교회는 클래식한 외장으로 주변단지와 잘 어울리게 배치되어 있다. 기부체납시설인 버들개 공원은 약 5,600평으로 ‘물빛소리숲’ ‘입구마당’ ‘문화마당’ ‘공연마당’ ‘억세정원’ ‘참여정원’ ‘소나무정원’으로 구성되었으며 물길이 흐르는 실개천에 소나무 숲 사이로 음악이 흐르는 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공원 하부는 4호선 신용산역과 연결되고 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유아시설, 장애인시설, 휴게실, 공원, 부속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광화문광장에 버금가고 시청 앞 광장보다는 큰 규모의 광장을 조성한다. 이러한 입지적 장점 덕분에 일대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가격은 고공행진 중이다.


난항 겪던 용산 4구역 정비사업을 8년 만에 정상화시킨 주역
용산 4구역을 명품 주거지로 거듭나게 하며 용산구 발전의 주춧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최규동 조합장은 용산에서만 50년 넘게 거주한 용산 토박이다. 1978년부터 주택건설업에 몸담았던 최 조합장은 지금은 일반명사처럼 쓰이는 ‘빌라’라는 명칭을 대한민국 최초로 강남에 도입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40년 세월동안 주택건설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점을 인정받아 용산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장을 역임하게 된 그는 임기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소통을 강조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조합운영에 힘써 왔다. 이에 사업추진시 가장 큰 문제였던 비례율을 2008년 당시 132%로 끌어올리기 위해 2개(4-1, 4-2)의 획지로 구분돼 있던 4구역을 하나로 통합하고, 지하층 및 지상층 설계를 슬림화하는 한편 주상복합 아파트의 주거 비율을 끌어올리는 복잡하고도 어려운 사업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결단을 내렸다. 최규동 조합장은 “상업의 비율을 기존 4:6에서 7:3으로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용적률 또한 기존 대비 대폭 인상해 805%를 받아 사업 부활의 토대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으로 사업성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이로 인해 용산4구역은 2017년 4월 관리처분변경 총회에서 비례율을 132%로 회복시킬 수 있었다. 아울러 조합원들의 재산가치 상승을 견인한 것은 물론, CM을 맡은 협력업체 한미글로벌 등과의 업무 구분으로 사업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사업비 대출 3천5백억원을 조달하여 자금압박으로부터 해방됐다.

최규동 조합장은 “사업의 불확실성을 없애는 게 급선무였다”면서 “조합원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로 이해관계 폭을 좁혀 나갔고 큰 난제를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부연했다. 이처럼 용산4구역 정비사업에 자신이 가진 모든 경험을 쏟아 부은 최 조합장은 대한민국 주거문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용산 센트럴파크“다 문화와 주거 그리고 역사가 숨 쉬는 서울의 맨해튼을 조성하는 시작점이 되는 최고의 주거 랜드마크로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최규동 조합장은 “가장 먼저 조합원과의 믿음을 공고히 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면서 “앞으로 조합원의 편의는 물론 인근 주민과 용산구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015년도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총재를 역임한 최규동 조합장은 2016년 ‘354복합지구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제라이온스협회 국제이사 및 한국연합회 회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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