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장을 폐업 또는 폐업예정인 소상공인 3,000명에게 지원금 3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폐업 결정 이후 발생하는 사업정리(임차료, 점포원상복구비 등)와 재창업·재취업을 위한 직업훈련비 등의 비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은 비용 신청 마감 후 지역별 등록안내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빠르면 6월 중순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 서울시 폐업 또는 폐업예정 소상공인 지원금 추진절차.

사업자등록증 상 소재지가 서울이며 신청일 현재 6개 월 이상 영업한 점포형 소상공인으로 ‘21년 1월1일 ~‘22년 6월30일 중 사업장 폐업·폐업예정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과거 동일사업 수혜자, 사치향락업종과 도박·투기·사치 업종, 자가에서 사업 운영, 시 자영업지원센터 비용지원사업(서울형 다시서기 4.0프로젝트 포함)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대상 조건을 충족했더라도 임대차계약서 상 임차인이 사업자등록증 대표자와 다르거나 ‘22년 6월30일까지 폐업신고 미완료(폐업사실증명원 폐업일 기준), 영업사실 확인 불가, 사업장 소재지에 등록만 해놓은 경우 등은 지원받을 수 없다.

소상공인은 27일(금)부터‘사업정리와 재기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선착순 마감이다.

사업자 등록증상 대표 본인이 신청하여야 하며 모든 사업신청 단계가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신청인들은 사전에 본인인증수단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제출서류는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기폐업자 : 폐업 전 사진과 영업 증빙자료) △폐업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면세사업자는 면세사업자수입금액증명원) △사업장 임대차계약서 사본 △폐업사실증명원(폐업 예정자는 폐업 때 제출) 이다.

신청방법 등 세부사항은 시 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신용보증재단 콜센터를 통해서도 지원사업과 관련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영희 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폐업 위기에 내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덜어주고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