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용조 회장

국제교류발전협회(International Interchange Development Association·IIDA) 회장이자 주한 온드라스 명예영사를 역임하고 있는 문용조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곧 해결될 것을 예상하고 하늘길이 열리자마자 중동과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교류에 집중하고 있다.

이경아 기자 ka6161@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지난 3월 나빌무니르 주한 파키스탄 대사가 새로 부임했다. 파키스탄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문용조 회장은 나빌무니르 신임대사의 초청으로 미팅을 가진 후 한국과 파키스탄과의 관계 발전을 위해 토의했다.

파키스탄에 한국어 아카데미와 기업진출 위한 센터 구축
나빌무니르 주한 파키스탄 대사와의 미팅에서 문용조 회장은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현장의 노동력에 대한 문제점과 파키스탄 젊은 청년들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파키스탄의 각 대학 내에 한국어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문용조 회장은 파키스탄 내 3개의 국립대학을 우선적으로 무상지원 후 지역별 주 단위 대 학에 아카데미 과정을 진행하여 일정 수준의 자격을 획득 후에는 한국 내 대학으로 유학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우수한 한국의 방산제품과 비전투물자 수출을 위해 주한 파키스탄 무관과 외교관들을 대동하여 관련 회사를 방문하였으며 다양한 기업체의 제품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중동의 중심국 이라크의 시장 확보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 주한이라크대사와 외교관 일행

중동지역의 2위 산유국인 이라크는 주기적인 전쟁과 내전으로 슬픈 역사를 되풀이하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기반시설과 산업시설들이 파괴되어 제조 산업이 빈약해 대부분 외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대한민국과 특별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라크는 대한민국의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이라크 대사와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문 회장은 한국기업의 이라크 진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이라크 대사관에서는 IIDA를 통해 주한 이라크 상공회의소 설치를 진행 중에 있다. 문 회장은 상공회의소가 설립된 후에는 한국 내 중소기업들이 이라크에 더욱 신속하고 용이하게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리라 확신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무용품과 전자제품, 차량종류 수출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 주한파키스탄 신임대사와 무관

아프리카의 보고 잠비아의 문 두드리다
잠비아는 남아프리카 지역의 중앙에 위치한 바다가 없는 내륙국가다. 세계 2위의 매장량을 지닌 구리 대량 생산국으로 금과 망간, 티타늄 등 다양한 광물을 생산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시설이 소규모일 뿐 아니라 재정상황이 여의치 않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안정된 정치상황과 치안은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는 비교적 좋은 편이다. 전기 생산은 100% 수력 발전에 의존하고 있어 전력부족으로 산업발전에 제한을 받고 있으며 물 공급이 어려워 농업기반시설이 낙후됨으로써 농산물 생산이 매우 제한적이다. 따라서 지역단위 또는 도시별 생산되는 전력시설이 시급한 실정이기에 대체에너지인 태양, 풍력 발전과 LED 등은 대한민국 기업이 잠비아에 진출할 수 있는 필수적인 아이템이다.

이미 문용조 회장은 5월 27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Expo에 초청받아 대표단을 구성 중에 있으며 특별히 정부 고위층과 루사카 시장을 만나 한국기업을 우선적으로 진출시키기로 했다. 또한 잠비아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IIDA 잠비아 센터를 구축하여 주기적인 기부활동과 한국어 과정 및 문화교류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하늘길이 활발히 열리게 됨으로써 문용조 회장은 올 한 해 동안 가봉, 앙골라, 방글라데시, 인도, 네팔, 터키, 우즈베키스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중국, 이집트, 파라과이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 주한잠비아대사 사무사와 가봉대사 빅토르분구

아울러 IIDA 해외 지부 및 비즈니스센터를 구축하여 한국 내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기부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익 증진에 힘쓰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 ㈜일화그룹과는 이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한국 내 국제병원 활성화를 위한 국내 거주 외국인 노동자와 해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일화그룹의 우수한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고자 외교관을 통한 홍보활동과 시스템 구축뿐만이 아니라 어려운 해외환자 무상치료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한국 내 대표적인 기업윤리와 사회적 윤리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모범을 보이고 있어 미래의 대표적인 대한민국의 기업으로 주목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NM

▲ 일화그룹 IIDA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