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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한인사회의 활성화 및 통합 위해 총력 기울이다
2022년 05월 05일 (목) 11:53:10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전흥배 일본 도우메이엔지니어링(주)대표/(재)일본관서한국인연합회 상임고문의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전흥배 대표는 일본관서한국인연합회를 이끌며 일본 내 전체 한인들을 아우르며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긍심을 잃지 않고 한국과 일본 양국의 융합과 조화를 도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담 기자 hyd@

현재 일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는 약 82만 명으로 전 세계 약 740만 명 재외동포 중 미국(263만 명), 중국(230만 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지난 2010년 창립된 재일본관서한국인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관서지역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체로 뉴커머의 권익신장과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타 단체와의 연대, 한민족 정체성 확립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전흥배 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서로에게 의지되고 도움 주는 풍토 정착에 심혈
전흥배 도우메이엔지니어링(주) 대표는 “기업경영자, 자영업자가 주축인 일본관서한국인연합회는 한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일본 내 유일한 한국인 단체”라며 “유학생, 취업자, 교육종사자, 전문직 등 다양한 계층의 한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1200여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고 설명했다. 재일본관서한국인연합회 제3대, 4대 회장을 연임했던 전 대표는 연합회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일본 사회와의 공존을 통해 한일관계 발전에 가교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왔다. 민단과 함께 한마당축제 개최, 한국인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일본의 각지역한국인연합회 등 각종 한국인 관련 단체와 세미나, 친교 모임에 적극 참여 및 협조하며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도움을 주는 풍토를 정착시키고자 했다.

▲ 전흥배 대표

지난 2015년에는 처음으로 오사카의 모든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육대회인 ‘관서 한인 놀이한인회 운동회’도 개최해 오사카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축제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한 3만 명에 이르는 뉴커머들에게 사비를 들여 효도잔치를 진행하고, 관서한인회와 대한노인회 오사카지회와 민단니시지부와 공동으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츠루하쉬에서 경로잔치 겸 가라오케 대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장학금 모금을 위한 채리티콤페 실시, 송년의 밤 행사에서 회원들의 자녀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되새기도록 장학격려금을 전달하며 인재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오사카를 찾는 한국인 여행객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뉴커머들이 운영하는 우량식당업체를 선정함으로써 한인사회의 활성화를 견인했다. 또한 오사카총영사관 및 재외동포재단과 협력해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코리안타운에 CCTV를 설치하여 코리안타운 상가 지역의 안전운영에도 이바지했으며 중국 산동성한인회, 베트남 호치민한인회와 자매결연을 통해 활발한 교류를 추진했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재일본한국인연합회중앙회 출범에 기여하였고, 현재도 일본한국인연합회 중앙회의 상임고문으로 봉사하고 있다.

일본 기업과의 M&A로 기술 개발의 큰 꿈을 펼치다
지난 1981년 부산대 공대를 졸업 후 1997년 일본으로 진출한 전흥배 대표는 현재 오사카에서 ㈜도우메이엔지니어링, 도우메이테크㈜ 등의 기업체를 경영하며, 중국 소주구흥정밀기계 대표를 역임하는 등 한국과 일본, 중국을 오가며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전흥배 대표가 오사카에서 경영하고 도우메이엔지니어링은 기계 및 부품 전문 상사로, 한국의 부품을 일본으로 수입하고 일본의 전문기계 부품을 한국, 중국으로 수출하는 회사로, 중국에 생산 공장을 두고 직접 기획 개발한 제품을 일본과 중국의 업체에 OEM납품하고 있다. 도우메이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 현재 한·중·일 3개국 4개 회사가 가진 글로벌 회사 집단으로 경영하고 있는 전흥배 대표는 현재 가동하고 있는 중국 공장에 이어 지난해 일본 내에도 제조업 공장의 운영을 시작하고 이를 위해 일본 기업과도 M&A을 추진했다. 이번에 합병한 기업은 1951년에 설립한 역사가 있는 업체로서 선박기계에 들어가는 유압밸브 및 필터 시스템의 회사로, 일본의 대기업과 장년에 걸쳐 거래를 진행해온 곳이지만 후계자의 부재로 도우메이엔지니어링이 경영권을 갖게 됐다.

전흥배 대표는 “제가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1980년대만 하더라도 일본의 기업과 기술제휴가 붐이었던 시절, 당시 재직했던 동명중공업㈜도 일본의 가와사키중공업, 데이진 세이키와 기술을 제휴하여 기술을 배우던 세대였다”며 “이전에 제가 기술을 배우던 일본기업을 매수하여 직접 경영을 하게 된 것은 저에게는 큰 보람이며 자랑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일본 내에서의 모노츠쿠리(제조업)의 시작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개발로 지나온 70년 역사에서 100년을 향해서 정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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