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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인재들을 양성해 세계적인 작가로 만들겠다”
2022년 05월 04일 (수) 13:39:53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시대 속에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콘텐츠 웹툰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웹툰 작가는 MZ세대 로망이 되고 있으며 K웹툰은 한류 대표 콘텐츠이자 새롭게 부상 중인 분야로 K-콘텐츠로서의 부가가치 창출과 문화 산업으로 성장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코로나19로 인해 문화 콘텐츠 소비가 급증하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웹툰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웹툰 산업의 확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웹툰을 원작으로 영화와 드라마가 제작되는 것이 친숙할 정도로 느껴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웹툰, 모바일 게임 등 디지털콘텐츠 인력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문화수도 광주 최초의 웹툰 제작사 ‘마나스튜디오’
웹툰 작가이자 기획자로 유명한 공성술 ㈜마나스튜디오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1985년 만화로 입문해 36년간 만화를 업으로 살아온 공성술 대표는 지난 2018년 문화수도 광주에 최초의 웹툰 제작사 ㈜마나스튜디오(주)를 설립,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웹툰 작가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 이곳에서는 공성술 대표를 비롯해 현업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지도 하에 웹툰 제작 단계별 포인트 작화 및 스토리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과 연재 트렌드, 흥행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공성술 ㈜마나스튜디오 대표는 “현재 웹툰 시장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작가들의 왕성한 활동으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아직 광주나 지방에서는 웹툰 인재를 키울 환경이 마련되지 않아 제도적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취지를 밝혔다. 아직까지 광주, 전남북은 전국에 비해 웹툰 인프라가 많이 뒤떨어져 있는 상태다.

▲ 공성술 대표

공성술 대표 역시 광주에서 10년 동안 만화발전을 위해 재능 봉사 강의도 하고 뛰어다녔지만 대다수의 웹툰 인재들은 대부분 서울이나 수도권 쪽 플랫폼, 에이전시를 찾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수도권에서 웹툰을 하면 그만큼 경쟁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 대표가 광주 전남에 첫 웹툰 제작사를 설립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공성술 대표는 “광주는 일종의 상징이다. 지금 서울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면 광주에서 오셨냐고 묻는 게 상징적이게 됐다. 만화인 40-50명을 데리고 100인전을 진행할 때 광주가 참 따뜻한 동네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었다”면서 “지역에 기반을 둔 회사가 지역인재를 키워서 광주라는 시장을 알리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광주 출신이 광주에서 커서 세금도 광주에 내게 되면 지역발전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실제로 오늘날은 웹툰 작품 하나가 1천억 원의 매출로 보면 그로 인한 파급효과로 인해 경제적인 효과는 조 단위가 넘는다. BTS가 공연을 해서 벌어들이는 경제적 파장이 몇 십 조원이 넘는 것처럼 웹툰 시장도 경제적인 효과가 크다. 공 대표는 “웹툰 인재들을 키워서 세계적인 작가들 만드는 게 꿈이다”면서 “마나스튜디오에서도 15-20명의 인재를 키우고 있는데 올해 하나하나 데뷔를 하려고 준비 중이다. 그 친구들이 작품을 냈을 때 한 명 평균 순 수익이 월 1억, 년 12억 원 정도라고 하면 매출 200억 원 이상을 하는 중소기업 수준 정도 된다”고 부연했다.

자신의 고향이 나주인데 전남의 뿌리인 ‘광주’에 무한 애정을 쏟다
1985년 고등학교를 졸업 후 공성호 작가 문하생으로 들어가 만화계에 입문한 공성술 대표는 10년의 수련을 마치고 1996년 <투사의 아침>을 연재하면서 작가로 데뷔한 뒤 <듀크 걸 복서> <더 브러커> <도시정벌> <도시정벌 디퍼런스> <도시영웅> <무간의 늑대> <오방 최흥종> <소심당 조아라> <두 소녀의 봄>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다. 자신의 고향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는 공 대표는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오방 최흥종> <소심당 조아라> <메이 피플> 등의 작품도 선보였다. 특히 올해부터 광주매일신문에 연재 중인 <메이 피플>은 5.18을 주제로 한 최초의 웹툰으로 80년 5월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의 기록이다. 공 대표는 “민중미술 작가 홍성담 화가가 광주에 있으면서 직접 겪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문 글 작가는 아니지만 의기투합해서 픽션을 더해 10일간의 기록을 남겨보자 해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동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청소년의 창의적인 능력을 높이 평가, 인재양성에 아낌없는 후원을 해온 공 대표는 최근 광주광역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협의회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광주시 및 동·서·남·북·광산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들에게 진로 및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공 대표는 미래의 웹툰 작가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작가가 되기 위한 정신, 재질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마나 스튜디오’는 누구나 와서 견학 할 수 있고, 항상 열려있으니 상담하러 찾아왔으면 한다”면서 “꼭 만화가가 아니더라도 젊은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것은 열정과 끈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만화가가 아니더라도 웹툰의 여러 제작 과정 중 하나만 잘해도 연봉은 얼마든지 높게 받을 수 있다. 포기하지 말고 열정을 가지고 끈기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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