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 밭두렁 소각행위 기동단속(사진=함안군)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함안군(군수 차정섭)은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을 대비하여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최근 봄철 건조한 기후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됨에 따라 대형 산불발생우려가 높아져 3월 12일부터 4월 30일까지 평일 및 주말에 전 직원의 1/6~1/4을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하여 산불감시 및 계도활동에 행정력을 적극 투입하고 있다. 

또한 산불발생이 봄철에 집중되며 원인의 대부분이 소각산불로 발생함에 따라 군은 산림인접 논, 밭두렁 등의 소각행위를 기동단속하며 현장인력과 감시장비를 활용한 입체적인 산불감시망을 구축해 산불 초동 진화를 위한 출동 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특히 청명·한식일에는 묘지이장․정비뿐 아니라 상춘객이 늘어나 산불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청명․한식을 전후하여 산불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산불관련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산불감시원 116명을 각 마을 및 산불취약지에 배치하여 특별 산불감시․계도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4월 말까지 건조한 날씨와 상춘객의 증가, 영농준비 등으로 대형 산불이 예상되는 기간인 만큼 산불방지를 위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 운영 및 취약시기별 맞춤형 산불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불의 선제적 예방, 신속한 대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