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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선진국 되기 위해 선수트레이너 제도 정착되어야 한다”
2022년 04월 06일 (수) 23:22:26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선수트레이너(athletic trainer, AT)란 ‘선수 및 신체활동이 일어나는 현장에서 회복과 능력향상을 최대화하기 위하여 팀에서 코치와 팀 탁터와 협력하여 선수트레이닝을 실시하는 사람이다. 즉 선수들의 정신적·신체적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특히 부상선수의 상해 정도를 정확히 평가하여 적절한 재활프로그램을 제공, 효과적으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등 전문성이 뛰어난 능력을 지닌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최근 다양한 스포츠 활동의 발전과 함께 전문적인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스포츠에 참여하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게 되면서 선수들이나 스포츠 동호인 등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선수트레이너(AT)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운동선수들이 훈련이나 경기 중에 입는 각종 상해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상해를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재활방법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숙지한 전문 인력은 아직도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국내 최초로 ‘AT’ 양성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 실시
성기석 한국선수트레이너협회(KATA) 이사장의 행보가 화제다. 스포츠 발전과 선수들의 부상예방 및 보호를 위한 선수트레이너(AT) 교육을 꾸준하게 실시하여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는 성기석 이사장은 국내 최고의 선수트레이너(AT) 교육기관인 한국선수트레이너협회를 통해 전문 인력 양성 및 직업화 선도를 주도해왔다. 한국선수트레이너협회는 지난 1995년부터 국내 최초로 ‘Athletic Trainer’ 양성을 위해 선수트레이너(AT), 스포츠 건강관리사, 스포츠트레이너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에 프로선수, 아마추어, 실업팀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건강과 체력관리도 도움이 되도록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여 관련 분야 학생 및 지도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 성기석 이사장

성기석 한국선수트레이너협회 이사장은 “우리나라도 이제 스포츠 선진국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선수 관리 프로그램과 일반인들의 신체기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 더 나아가 초·중·고등학교에도 국가에서 체육교사처럼 월급을 받는 선수트레이너 제도가 정착되어야 한다”면서 “전문화를 위해 과학적 연구와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발로 미국과 유럽의 선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보급해야 하고 전문 선수트레이닝 센터가 만들어져 국가대표 선수나 아마추어 선수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된다”고 취지를 밝혔다. 현재 AT 교육 자격기준은 대학에서 체육 및 보건계열 전공자만 교육에 참가할 수 있으며, 선수경력과 지도경력이 많은 경우에는 심사를 거처 연수에 참가할 자격이 부여된다. 교육수료 후에는 각 경기 단체나 팀, 재활운동센터나 스포츠재활병원 등 실습이나 인턴과정을 통해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 현장실습으로 경험을 쌓아가며 선수트레이너로 자질을 갖추게 된다.

그 일환으로 KATA와 협력단체인 한국대학선수트레이너연맹을 통해 AT에 필요한 기초학문과 해부학적 지식, 다양한 실습과 대회 자원봉사 및 지원활동, 스터디 활동을 매월 주말마다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곳에 취업 추천으로 단순히 교육을 받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협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성기석 이사장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의 특강, 먼저 교육을 수료하고 취업해서 활동하는 선배 AT들의 특강, AT를 전공한 교수님들의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으로 협회 회원들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대학원 진학, 편입학과 유학 상담, 진로 상담도 해주고 있다”고 부연했다.

선수트레이닝 분야는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직업군
경희대학교에서 스포츠의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22년간 강의를 하면서 스포츠의학의 중요성과 재활운동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성기석 이사장. 그는 지난 1992년 한국AT교육연구소를 설립한데 이어 1995년 한국선수트레이너협회를 설립했으며, 2008년 한국대학선수트레이너연맹을 설립했다. 성 이사장은 “앞으로 AT와 재활운동은 더 필요한 시대가 될 것이기에 꼭 필요한 분야로 더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성 이사장은 한국의 스포츠 발전과 스포츠 선진국의 위상에 맞는 선수트레이닝 센터 설립과 더불어, 선수들에게 수준 높은 부상 예방 및 관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수들과 함께 해외 학술교류와 전문가를 초청하여 연수생들에게 보다 좋은 교육을 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아울러 AT와 재활운동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일반인들의 건강관리 강좌나 기업 및 단체 출강 등을 통해서, 산업현장에서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 분야로도 활용될 수 있는 교육과정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는 중이다. 이에 지난해 5월에는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와 경기도장애인승마 선수 육성 발굴 및 훈련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경기도 관내 장애인 승마선수 발굴 및 육성 협력 ▲승마 훈련 프로그램 개발 운영 협력 ▲장애인 선수 개인별 특성에 맞는 지원계획 수립 협력 ▲장애인 선수 인식개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그 외에도 김천대학교 생활체육과와 오산대학교 건강재활과 등 많은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학생들에게 실무형 실습기회를 제공하는 등 상호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성 이사장은 “선수트레이닝 분야는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직업군이자, IT 시대에도 변함없는 직업으로 전문성을 갖춘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멋진 직업이 될 수 있다”면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최고의 전문가에게 최고의 교육을 받고 최고가 되기 위해 최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전문가는 하루아침에 될 수 없으며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성실하게 배우며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렵다고 포기하고, 힘들다고 피해가고, 노력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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