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육류(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소비량은 54.3kg으로 조사됐다. 이는 쌀 소비량(57.7kg)의 94% 수준이다. 한국인의 주식인 쌀의 소비량을 턱 밑까지 쫓아온 셈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코로나19 여파로 외식 대신 집밥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았고 온라인 쇼핑의 대중화도 육류 소비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식품업계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온라인 식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2.4% 늘어난 43조4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정육 제품의 온라인 구매율은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밥이 증가하고 신선식품의 온라인 구매가 대중화된 것이 육류 소비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양택근 대표

포장자재 품목의 개발부터 납품까지 원스톱 솔루션 제공
최근 온라인으로 정육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모닝라이프도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냉동·냉장(축산물) 패키징 전문벤처기업인 모닝라이프는 2007년 설립 이후 한우 같은 고가의 정육 제품을 신선하고 안전하게 소비자에 전달할 수 있는 정육 선물포장 자재를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매진해온 곳이다. 현재 SSG, CJ몰, 롯데몰, 쿠팡, 카카오톡 등에 입점한 육류 브랜드에 포장재를 납품하고 있으며, 횡성 한우 브랜드 포장재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모닝라이프는 쇼핑몰을 통한 육류 유통이 본격화되면서 자체 디자인 연구소를 갖추고 신제품은 물론 맞춤형 디자인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닝라이프는 용기에서부터 스티로폼, 아이스팩, 박스, 가방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포장자재 품목들을 직접 개발, 디자인, 제작, 납품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우수한 강도와 보냉효과를 갖춘 스티로폼을 개발해 갈변이나 부패 등으로 인한 반품을 크게 줄인 것은 물론, 포장 방식도 가격대, 부위별로 구성하고 제품라인은 고급, 중급, 일반, 맞춤제작형 등으로 다변화한 것도 모닝라이프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모닝라이프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한우·한돈 축산물 포장재 분야에 고급스럽고 편한 소포장을 도입한 것은 물론, ‘스킨포장’이라는 특수 포장기법을 선보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해 초에는 포장재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노비즈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스킨 포장은 포장재와 제품을 진공 밀착해 포장하는 방식으로, 우수한 신선도 유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기존 포장보다는 더 오랜 기간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제품을 오랫동안 만날 수 있는 기쁨을 선사한다. 스킨포장의 대명사인 ‘슬리브’라는 제품포장 패턴으로 개발하여 정육업계의 스킨포장재 표준화를 만들었으며 포장방식으로 B시리즈, SF시리즈, PREMIUM 시리즈 고급제품에 이어서 VVIP브랜드로 고급지함 선물세트까지 개발하였으며 4월에는 VVIP고급선물 소포장 시리즈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본사가 원주에 있음에도 충청도, 전라도, 부산, 제주 등 전국에서 주문이 이어지면서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본사는 추가로 물류창고 를 확보하였고, 중부권에는 예산 내포물류센터를 두고 대응하고 있다. 양택근 ㈜모닝라이프 대표는 “육류 제품을 단순히 보관하는 것을 넘어 포장을 통해 신선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주요 소비층이라고 할 수 있는 20~40대의 트렌드를 따라가야 한다. 여기에서 뒤처지면 시장에서 바로 도태되는 만큼 소포장으로 제품을 고급스럽게 포장하는 한편 스킨포장으로 고객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
국내 유일하게 ‘한우’브랜드에 대한 상표 등록한 모닝라이프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는 높은 품질의 패키지 제품을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이곳의 최대 강점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데 있다. 이에 고객이 원하는 특성에 맞춰 포장 제품디자인부터 상품기획, 개발,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 가능하며 선물제품 포장문제로 고민하는 누구든 방문 상담도 가능하다. 모닝라이프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환경친화적인 냉동·냉장 제품의 까다로운 패키지 포장 신제품 개발을 위행 중점 투자하고 있으며 정육업계 최초로 패키지 포장재 개별 맞춤형 소량(50세트)제작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 완료와 함께 소비자층의 단골고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패키지 전용 쇼핑몰을 오픈 예정 중에 있다.

냉동·냉장 포장재 전문쇼핑몰에서 모닝라이프 개발 단독제품 온라인 판매를 확대할 예정으로 전 직원들이 쇼핑몰 오픈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택근 대표는 “모닝라이프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품질을 속이지 않는 것이다”면서 “그 어떤 상황에서도 고객 여러분에게 거짓말하지 않으며 회피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는 비록 손해를 입는다고 하더라도 그 문제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편이다”면서 “앞으로도 모닝라이프는 높은 품질과 신뢰로 고객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