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욱 길어진 요즘은 춥고 건조한 날씨의 특성상 여러 종류의 난방용품 사용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화재가 급증하고 화재피해 또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평상시 실생활에서의 주의가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작은 생활습관들이 결국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므로 평상시 안전에 대해 신경 쓰고 한 발 앞서 안전을 준비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투척용 소화기보다 활용면에서 뛰어난 ‘엘리펀트119’
황만석 (사)한국시각디자인협회(VIDAK) 회장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는 국민의 안전과 소방기술의 성장 발전을 위하여, 한국방염기술과 MOU를 체결하고 소방안전에 발 벗고 나섰다. 특히 황만석 회장은 ‘코끼리119 소화기’라 불리는 간이소화기 브랜드 ‘엘리펀트119’를 직접 디자인했다. 소화기로는 우리에게 친숙한 분말소화기(A·B·C급)와 전기, 금속화재에 특화된 D급, 그리고 다중이용 음식점 식용유 진화용으로 K급 소화기가 있다. 일반적인 가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식용유 화재는 물이나 분말소화기로는 진화가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2차 피해(사후 물적, 환경적, 인체유해 등)가 심각한 분말소화기의 가정용 사용을 지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일각에서는 인식되고 있다. 엘리펀트119 소화기는 모든 화재에 강한 세계 유일의 올인원(All in one) 소화기로 기름의 표면에 순간적으로 차단 거품을 만들어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를 차단하여 빠르게 진화한다. 또 엘리펀트119 소화기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없으며, 특수 제작된 파우치로 돼 있어 부식 없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주방 화재에 최적화된 K급 소화기를 소방청에서 의무화 설치토록 화재안전기준(NFSC 101)을 개정하고 각종 홍보활동을 전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보급률은 미흡한 실정이다.

▲ 황만석 회장

현 K급 소화기의 보완제품으로도 꼭 필요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엘리펀트119’는 식용유 화재나 일반 화재에 모두 강한 친환경 스프레이식 소화기로 360도 분사가 가능하다. 또한 2~4m의 긴 방사 거리로 소화에 지장이 없을 만큼 긴 방사거리를 자랑하며 한 번 진화한 곳은 재발화가 되지 않고, 소화약제의 변질이나 용기의 부식이 없으며, 순수한 공기 충전으로 폭발위험이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엘리펀트119의 강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강력 소화약제로 만든 유일한 친환경 특허상품으로 사용이 간편하고 재사용이 가능하며, 사용 후 냄새나 2차오염이 거의 없고, 반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이에 투척용 소화기보다 그 활용면에서 뛰어나며 전기차 화재, 식용유 화재, 일반 화재, 유류(자동차)나 화학 약품 화재는 물론, 다양한 화재를 소화하는 영상이 소개되면서 대중과 기업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3월 7일 VIDAK회장의 임기를 마치고, 2022년 3월부터 (사)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부회장으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황만석 회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하여 집집마다 사용이 간편한 간이소화기 도입이 시급하다”면서 “화재가 나면 초기 1분 이내의 골든타임이 중요하며, 노약자나 아이들도 손쉽게 사용 가능한 스프레이식 간이소화기가 각 가정의 주방이나 거실에 비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엘리펀트119“ 글로벌 소화기 시장의 판도 바꿀 제품으로 각광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는 것은 재산과 인명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빠른 판단과 더불어,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엘리펀트119에 거는 기대감은 역시 높아지고 있다. 강력 소화약제와 특화된 알루미늄 파우치로 제작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엘리펀트119’를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에서 영감을 받아 ‘불을 잡는다’는 형상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황만석 회장은 ‘엘리펀트119’의 등장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소화기 시장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 자신한다. 이에 올인원으로 모든 화재에 강한 세계 최고의 엘리펀트119 스프레이식 소화기를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황인천 ㈜한국방염기술 대표는 “현재 CJ 계열회사인 SG와의 계약을 진행 중인 엘리펀트119는 유일한 친환경 특허제품으로 2개의 특허를 더 출원예정이며, 소화기 최초로 조달청에 혁신제품으로 선정되어 등록될 예정”이라며 “향후 전기 자동차 화재, 산불 화재, 대형 물류센터 화재의 솔루션을 확보하고, 모든 화재진화의 매뉴얼을 완성하여 한국의 화재 안전과 더불어, 전지구에 화재 재난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