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문을 연 '우리동네 키움센터' 강북 5호 점.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 2일‘우리동네키움센터’강북 5호 점·서대문 7호 점을 개소하면서 200호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송중동에 위치한 강북 5호 점은 연 면적 161㎡(1·2층), 남가좌 2동에 위치한 서대문 7호 점은 연 면적 138.94㎡(2층)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방학 중에는 오전 8시 ~ 오후 8시) 운영한다.

강북 5호 점은 인근에 화계초등학교가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며 서대문 7호 점 역시 인근에 가재울초등학교가 있고 1·2학년을 대상으로 등원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두 센터 모두 정기돌봄 월 5만 원, 일시돌봄 일 2,5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우리동네키움포털 사이트를 통해 시설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접수까지 가능하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18년 6월 성북구(장위1동)에 1호를 시범 개소한 이후 초등돌봄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키움센터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학부모의 96.0%가 센터 이용에 만족하며 88.6%가 경제활동 참여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시는 키움센터가 5개소 미만인 3개 자치구(양천·금천·관악)에 먼저 설치하는 등 연말까지 총 275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월부터 출퇴근 시간대 4시간 연장 운영(아침 7~9시, 저녁 7시~9시)으로 틈새 돌봄을 강화하며 동작구 2개소에서 시범운영 후 점진적으로 서비스 확대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3개월마다 전체 센터를 대상으로 이용률을 모니터링하고 운영방안에 대해 컨설팅하는 등 체계적 관리와 센터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우리동네키움센터 200호점이 개소하면서 더욱 촘촘한 초등돌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서울시에서는 돌봄시설 확대는 물론, 내실 있는 운영으로 틈새 없는 초등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