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시대를 열어갈 당진군에서 24시간 쉼 없이 열정을 태워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곳이 있다. 당진군 왜목마을 옆에 위치한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2001년 Power Engineering 잡지에 세계최우수 발전소로 선정되어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7~2008연속으로 북미전력원가협회(EUCG)로부터 '최장시간 무고장 운전'부문 1위를 수상한 당진화력본부를 찾았다.

▲ 'Excellence 2012'전략목표아래 아시아 5대 발전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 강재권 본부장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
당진화력은 발전소 건설초기부터 17년간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사업을 시행해 지역사회의 버팀목이 되어왔다. 지난해까지 지역지원 사업비로 집행한 금액은 총 1,038억원에 달한다. 주민의 편의시설과 지역문화공간을 위한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주요 축제지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급과 교육기자재 지원, 학교 운동부 육성지원등의 육성사업을 통한 인적,물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기획,실행하고 환경보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직원들은 봉사팀 및 동호회 33개팀을 결성해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과 자매 결연을 맺어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 세계적 수준의 환경친화형발전소 건설을 준비중인 당진화력

당진화력의 또 다른 자랑거리인 「전력문화홍보관」은 지역주민의 전력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문화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시설로 2007년 7월 개관 이후 매달 평균 5,000여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방문해 주변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공원 5개년 계획을 통해 기존의 발전소 이미지를 탈피하고 주위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멋스러움을 가지고 있는 당진화력은 해외에서도 아름다운 발전소로 이름이나 올해만 필리핀 콩고, 남아공 등에서 37차례에 걸쳐 총 584명의 주요인사가 찾아왔다.

9, 10호기 건설로 ‘세계적 수준의 환경친화형발전소’로 우뚝
당진 9,10호기 건설은 2조 2,9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로 100만 kw급 석탄화력 2기를 건설하는 대형국책사업이다. 현재 지식경제부로부터 9,10호기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한 상태로, 2015년, 2016년 각각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당진화력은 9,10호기 건설비의 20%에 달하는 4,500억원을 환경설비에 투자해 세계적 수준의 환경친화형발전소로 건설을 추진중이다. 지역 업체의 공사참여와 주민고용 유발, 지역사업 등을 통해 약 5,5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확보, 에너지 목표관리로 온실가스 절감하기위해 작년 12월 5천 KW규모의 소수력발전소를 준공해 올해 1월부터 발전사업을 시작했다. 국내 등록된 소수력 CDM(청정개발체제)사업중 단일 설비용량으로는 최대 규모로, 향후 10년간 약 15만톤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 2007년 7월 개관이후 매달 평균 5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는'전력문화홍보관'

‘발전사업의 글로벌 리더’가 목표
21세기 서해안 시대 당진화력의 비전과 역할에 대해 강재권 본부장은 “‘최고의 에너지 가치를 창조하는 발전사업의 글로벌 리더’라는 비전을 가지고, 서해안 시대를 맞아 당진이 세계로 뻗어나갈 힘이 될 글로벌 동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며 “'Excellence 2012'라는 전략목표아래 2012년 아시아 5대 발전회사를 목표로, 4대 전략 뱡향인 사업구조 혁신을 통한 경쟁우위 확보와 신성장동력 지속 창출, 경영시스템의 선진화, 녹색 경영체제구축으로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소 좌우명이 ‘有志竟成-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강재권 본부장. 서해안의 전력 대표주자 당진화력본부의 글로벌 리더를 향한 그의 힘찬 여정이 기대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