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 33년
1977년 창립 이래 올해로 33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당진로타리클럽은 봉사를 통해 당진역사회와 함께 발전, 성장하고 있다. 당진 지역에 11개의 로타리클럽이 탄생할 수 있도록 산파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근래에 와서는 글로벌 시대에 걸맞도록 봉사의 패턴도 다양하게 펼쳐오고 있다. 1984년에는 동지명을 사용하는 일본당진의 당진서로타리 클럽과 자매결연을 맺어 지금까지도 클럽 간에 번갈아 오고가며 상호 우의를 다지고 있다.

▲ 국제로타리3620지구 당진로타리클럽 강병수 회장

한걸음 더 나아가서는 양국 지방 자치단체와 자치단체장간에도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가교 역할도 하고 있다. 자연재해로 피해 입은 지역 돕기와 우리 지역 내 의료기기 지원 사업 등을 매년 계획하며 하나 하나 실현해가고 있다. 지역에 미래의 지도자를 배출하기 위한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는 당진로타리클럽은 국외로는 우리 동포 사회인 중국 연길 실험중학교에 10년 동안 계속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며 글로벌 리더를 만들기 위해 한 몫을 하고 있다.

우의와 평화를 구축하는 나눔-우수클럽으로 우뚝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이 빠르게 변모하는 당진의 화려한 개발 뒤편에는 무분별한 환경파괴와 그에 따른 토착 주민들과의 피할 수 없는 마찰이 숨어있었다. 그러나 당진로타리클럽은 토박이 농촌주민과 외부인의 부조화, 갑작스런 발전으로 생기는 사회현상과 이기주의를 외면하지 않고, 상처받은 소외 계층을 보듬어 안고 가는 방향을 택했다. 마음을 함께 나누며 모두가 함께 사는 공동체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당진로타리클럽이 공동으로 진행한 ‘다문화 가정 전통혼례식’은 한국사회 적응에 힘들어 하는 이주민들에게 「우리는 함께하는 공동체」라는 인식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는 그 범위를 더욱 확대하여 모든 회원이 참여하는 가운데 필리핀에 응급의료를 위한 앰뷸런스 4대를 기증할 계획을 세웠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2월말 안으로 선적을 해서 오는 3월 18일부터 19일까지 필리핀 RI 3830지구대회 기간 중에 전달할 계획이다.주보를 한주도 빠짐없이 만들고 매 주회때 원로회원도 함께 참석하는 당진로타리클럽은 지구총재를 배출한 명망있는 우수클럽으로 단합과 단결로 봉사의 질을 높여 ‘무에서 유를 창조하자’는 강 회장의 철학과 함께 “그 옛날 우리가 전쟁을 치를 때 받았던 도움과 굶주림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준 원조를 우리도 갚아나가야 한다”고 말하는 그가 있는 당진로타리클럽이 더욱 살기 좋은 당진, 함께 하는 당진으로 기억되길. 당진로타리 파이팅!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