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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는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 그 누군가가 나 자신이라 감사하다”
2022년 01월 06일 (목) 23:41:34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김홍배 광주여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교수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김홍배 교수는 실내건축디자인학과 봉사동아리 About I.D를 통해 8년 간 200여 명이 넘는 학생들과 총 34가구의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황인상 기자 his@

Aout I.D와 장흥군이 함께 추진하는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 (재)다솜둥지복지재단, (사)한국농촌건축학회가 선정 대학과 함께하는 활동으로 광역권 단위로 10~15개 대학이 선정돼 방학기간을 활용해 진행된다.

학생들과 함께 매년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진행
About I.D를 이끌고 있는 김홍배 광주여자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교수는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교육환경개선활동, 지역사회 각종 공공사업의 자문위원 활동, 마지막으로 교육자로서의 학생지도 및 연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소유가 아닌 나눔으로써 실천해왔다. 전공심화학습과 사회봉사활동을 목적으로 시작된 학과전공 동아리로 농어촌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진행해온 About I.D를 만든 주인공이기도 한 김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이 이루어질 지역과 대상가구의 선정, 리모델링의 범위 및 설계와 재료 구입, 시공까지 자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재능기부활동의 의미가 특별한 이유는 학생과 교수가 봉사활동이 이뤄질 지역과 대상가구의 선정, 리모델링의 범위 및 설계와 재료구입, 시공까지 지도교수와 학생들 간에 자율적으로 진행된다는 점 때문이다.

▲ 김홍배 교수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국민이 어려움에 처했던 2020년-21년에도 전남 장흥군 행원리  우산 마을에서 30여명의 학생들이 지붕처마공사, 페인트, 실내 리모델링, 마을 창고의 벽화 및 조형물 설치 등 총 14가구의 농가주택을 개/보수 하였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비롯해 전라남도 도지사표창, 농어촌공사사장표창 등을 수훈했으며 KBS, YTN 등 각종 언론매체에도 소개된 바 있다. 김홍배 교수 역시 ‘2016년 대한민국 농촌문화대전’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김홍배 광주여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교수는 “매년 이뤄지는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단순 봉사참여를 넘어 정부와 지자체 대학이 우리 농촌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전공 재능기부다”면서 “현장체험학습의 유용한 기회로서 참여 학생들의 전공 열의를 높이고 차후 취업에 있어 경쟁력 있는 이력사항으로 반영됨에 따라 다양한(지역과 학생, 교수, 대학) 시너지효과가 크다고 여겨지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자부했다.

‘상식의 디자인’에서 출발한 가슴이 따뜻한 디자이너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계획 및 설계전공으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김홍배 교수는 자신의 전공을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의 도시 및 건축디자인 발전을 위한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조달청 및 전라남도 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며 심의 안건에 대한 적극적인 자문은 물론 설계안의 기부활동도 수행하며 작게는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해당하는 프로젝트 비용을 재능 기부해왔다. 김홍배 교수는 이 외에도 전라남도를 지역으로 거점으로 항일 독립투쟁운동에 참여하신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추진한 ‘전라남도 항일독립운동기념탑’ 설치사업과 관련 10여개월 동안 설계 및 시공자문(기념탑의 디자인, 색상, 재질, 시공법), 광주시 교육청 주관 광주광역시 소재 정광고등학교의 2020년 학교 및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한 ‘통일동산 조성사업’과 관련 디자인작업 및 시공과정에 본인의 재능을 기부함으로써(1,000만원상당) 학생들로 하여금 통일에 대한 의식함양과 쾌적한 교육환경제공에도 힘을 보탰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 교수는 전라남도 도지사표창 및 감사패 등을 수훈하기도 했다.

후학 양성을 위해서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지난 2011년 한강 이남의 유일한 여자 종합대학인 광주여자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에 부임한 김 교수는 이후 ‘상식의 디자인에서 출발해서 사고의 질량을 늘릴 수 있는 가슴이 따뜻한 디자이너’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노력의 결과로 현재 광주여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는 광주/전남지역 전국공모전 실적 1위, 전공 자격증 취득 1위의 저력 있는 학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사)한국공간디자인협회 주최 전국공모전 8팀을 지도하여 대상(1등)인 문화체육부장관 표창과 3등 동상, 장려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탁월한 학생지도역량을 발휘하며 명문학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과시하기도 했다. 김홍배 교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어 때로는 힘에 부치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고 그 누군가가 바로 나 자신이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금의 이 마음이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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