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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 보듬어주고, 격려해주는 봉사의 힘이 절실하다”
2022년 01월 06일 (목) 22:50:26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지난 7월 2일 스위스에서 열린 제68차 유엔무역개발회의에서의 결정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 회의에서 한국은 1964년 유엔무역개발회의 설립 이래 처음으로 개도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가 변경되었다.

윤담 기자 hyd@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우리나라가 발전했지만 그와 함께 빈부격차도 심해지면서 이제 우리는 바야흐로 빈부격차를 넘어 희망격차까지 발생하고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희망격차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람과 가질 수 없는 사람으로 나뉘는 사회현상을 꼬집는 단어로, 희망격차는 상대성을 갖는다. 절대적 잣대로 깊이를 잴 수 없지만 더욱 절실하게 다가오는 사람들은 있다.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 위탁가정 아이 등 사회적 보호막이 간절한 사람들이다

▲ 양순종 회장

우리 사회의 어둡고 그늘진 곳에 온정의 손길 내밀다
양순종 순종장학회장의 행보가 화제다. 올해 79세의 양순종 회장은 55년간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해왔다. 가난한 유년시절을 보내면서 누구보다 가난의 설움을 잘 알고 있는 양 회장은 어린 시절에 돈을 벌기 위해 신문 배달과 자신이 그린 그림을 팔아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해 넉넉하지 않은 생활 속에서 돈을 벌면서 봉사와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군 제대 후 국가유공자에게 나오는 연금 50만원을 단 한 푼도 자신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생필품을 지원하며, 항상 근검절약하는 생활을 지키며 우리 사회의 어둡고 그늘진 곳을 찾아 남모르게 도와주는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왔다. 전역 후에도 의용소방대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사회봉사활동을 시작해 화재진압, 재해·재난 피해복구 활동 등에 앞장서며 전국 각지의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전선에서 지켜왔다. 실제로 강릉지역에서 태풍으로 사상 유래 없는 피해가 발생했던 2002년 당시에는 위문품을 전달하고 복구 작업에 일익을 담당했으며 2007년 서해 태안반도에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도 그 일대의 기름제거 봉사에 힘을 보탰다.

그렇게 화재예방 900회, 화재진압 2,200회 등 수많은 인명구조 활동을 펼쳐온 그는 매주 토요일마다 정기적으로 방범활동과 청소년 계도에 총력을 기울이며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왔다. 뿐만 아니라 미군부대 장병 100명에게 삼계탕 봉사를, 각 노인정에 100명씩 사비로 매년 삼계탕을 봉사하고 있으며, 산불공원 턱거리 6명 사망 봉사, 매년 자원봉사 고춧가루 50근을 김장철에 전달하고, 생연2동 50근, 노인정 20근, 시각장애인들에게 들깨와 고춧가루 20근 전달, 노숙자에 쌀 전달 및 식사봉사, 연탄봉사 등의 나눔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의 봉사와 나눔은 멈추지 않고 있다.

동두천시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용 마스크 500장을 동두천시에 기탁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돕기 나눔키트(선물상자) 물품구입비로 1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육군28보병사단, 동두천시 재향군인회와 함께 ‘사랑 나누기 행사’도 진행했다. 나라와 조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참전유공자 분들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고자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권 28사단장 등 장병 40여 명과 동두천시장, 동두천 재향군인회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직접 담근 800포기의 김장김치와 마스크 25만6천장, 건강보조식품·핫팩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희망상자 174박스를 참전유공자에게 사랑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지역사회 발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 실천해 귀감
“여유롭지 않은 경제 사정에도 불구하고 제가 봉사의 삶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단순한 마음가짐의 차이’다. 형편이 넉넉할 때 하는 건 봉사가 아니다. 콩 한쪽이라도 나눠먹고자 하는 마음, 그 마음가짐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봉사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동두천시 새마을지회장, 바르게살기운동 이사, 경기도 의용소방대 연합회 수석부회장, 경기도 의용소방대 북부연합대 회장, 동두천시 의용소방대 대장, 동두천시 적십자 이사, 동두천시 경찰발전위원회 교통분과 위원장, 생연2동 주민자치위원회, 동두천시 새마을이사, 동두천시 세아상가 회장 등을 역임한 양순종 회장은 동두천에서 흥신상회(고추방앗간)를 운영하며 빠듯한 살림살이에도 6남매를 모두 대학까지 졸업시키고 지역민들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펼치며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순종장학재단을 설립한 이래 15년 간 총 150명에게 5천만 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해온 그는 지난해 양주에 있는 행복 도담학교를 찾아 꿈 많은 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데 이어 9월에도 학생 4명에게 학생 4명에게 희망나눔 행복드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양 회장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장학금 150만원은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단체 자녀 중 학업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른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이처럼 지금까지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해온 양순종 회장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의용소방대 사회봉사대상, 국무총리상, 대통령 표창장, 국가유공자, 동두천시민의상, 210화력여단 켐프케이시 대한민국 감사장, 대한민국 BEST인물대상, 동두천 연천신문 자원봉사 대상,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글로벌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장, 의용소방상, 경인인물 대상, 대한민국 바른지도자상, 경기도 경찰청장 감사장, 경기도지사 공로패, 탑 리더스 대상, 대한민국 혁신리더대상 사회공헌인 부문 대상, 나눔 문화 확산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동두천시 상패동 59번지에 그가 55년간 봉사활동을 펼쳐오면서 받은 표창패와 언론보도기사를 전시해 놓은 순종 기념관도 개관했다. 양순종 회장은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어려운 시대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 보듬어주고, 격려해주는 봉사의 힘이 절실하다. 남을 도움으로써 본인도 도울 수 있는 길. 그것이 바로 봉사다”면서 “봉사는 남을 도우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하며 성장시키는 숭고한 일이다. 저는 제 힘이 다할 때까지 이웃돕기를 멈추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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