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2.5.17 화 12:27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피플·칼럼
     
일본 내 한국인의 정체성 확립과 권익신장 및 한인사회 활성화 선도하다
2022년 01월 06일 (목) 22:20:59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세계 어느 나라에 가도 한국인을 만날 수 있는 세상이다. 세계 곳곳에 700만명 정도의 재외교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교포가 많이 사는 나라에는 대부분 ‘한국인연합회’(한인회)가 대표적인 한인 조직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교포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윤담 기자 hyd@

약 100만명의 교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에도 역시 한인 조직이 있지만 다른 나라와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일제강점기 때 징용으로 끌려오거나 일자리 등을 찾아 일본으로 건너와 온갖 차별과 박해를 받으면서도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온 재일교포 1세대와 2세대를 중심으로 구성된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이 중심 조직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러나 1965년 한·일협정 이후 사업 기회 등을 찾아 일본으로 건너온 이른바 ‘뉴커머’는 성장 과정과 교육, 문화 등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민단에 쉽게 녹아들지 못했다. 이에 한인회는 당장 민단과 서로 다른 부분을 인정하고 두 개의 조직으로 운영되지만 앞으로 하나가 되는 게 목표다.

▲ 전흥배 대표

일본 사회와의 공존 통해 한일관계 발전에 가교역할 수행
전흥배 일본 도우메이엔지니어링(주) 대표/(재)일본관서한국인연합회 상임고문의 행보가 화제다. 지난 1981년 부산대 공대를 졸업한 전흥배 대표는 1997년 일본으로 진출 후 현재 오사카에서 ㈜도우메이엔지니어링, 도우메이테크㈜ 등의 기업체를 경영하며, 중국 소주구흥정밀기계 대표를 맡는 등 한국, 일본, 중국을 오가며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바쁨에도 불구하고 재일본관서한국인연합회 회장으로서 2기 4년간을 봉사하였다
기업경영자, 자영업자가 주축인 일본관서한국인연합회는 한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일본 내 유일한 한국인 단체로, 유학생, 취업자, 교육종사자, 전문직 등 다양한 계층의 한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1200여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전흥배 대표는 관서한국인연합회 제3대, 4대 회장을 연임한 바 있는 전흥배 대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일본 사회와의 공존을 통해 한일관계 발전에 가교역할을 수행하도록 심혈을 기울여온 인물로, 뉴커머의 권익신장과 활발한 교민활동을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 확립과 권익신장 및 한인사회 활성화에 앞장서왔다.

그 일환으로 회장 재임시절 전 대표는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도움을 주는 풍토를 정착시키고자 민단과 함께 한마당축제를 개최했으며, 한국인상공회의소, 일본지역의 각지역한국인연합회 등 각종 한국인 관련 단체와 세미나, 친교 모임에 적극 참여 및 협조했다. 지난 2015년에는 처음으로 오사카의 모든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육대회인 ‘관서 한인 놀이한인회 운동회’도 개최했다. 이 외에도 장학금 모금을 위한 채리티콤페를 실시하는 한편 송년의 밤 행사에서 회원들의 자녀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되새기도록 장학격려금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한인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오사카를 찾는 한국인 여행객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뉴커머들이 운영하는 우량식당업체를 선정한 것은 물론, 코리안타운 상가 지역의 안전운영을 위해 오사카총영사과 및 재외동포재단과 협력해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코리안타운에 CCTV를 설치하기도 했다. 또한 3만 명에 이르는 뉴커머들에게 사비를 들여 효도잔치를 진행했으며 관서한인회와 대한노인회 오사카지회와민단니시지부와 공동으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츠루하쉬에서 경로잔치 겸 가라오케 대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고, 지금도 매년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새로이 출범한 재일본한국인연합회중앙회풀범에기여하였고,현재도 일본한국인연합회 중앙회의 상임고문으로 봉사하고 있다.

일본 기업과의 M&A 시작으로 제2의 도약 꿈꾸다
현재 전흥배 대표가 일본 오사카에서 경영하고 도우메이엔지니어링은 기계 및 부품 전문 상사로, 한국의 부품을 일본으로 수입하고 일본의 전문기계 부품을 한국, 중국으로 수출하는 회사다. 중국에 생산 공장을 두고 직접 기획 개발한 제품을 일본과 중국의 업체에 OEM납품하고 있다. 도우메이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 현재 한·중·일 3개국 4개 회사가 가진 글로벌 회사 집단으로 경영하고 있는 전흥배 대표는 현재 가동하고 있는 중국공장에 이어 올해 일본 국내에도 제조업 공장의 운영을 시작, 이를 위해 최근 일본 기업과도 M&A을 진행했다.

전흥배 대표는 “합병된 기업은 1951년에 설립한 역사가 있는 업체로서 선박기계에 들어가는 유압밸브 및 필터 시스템의 회사”라고 설명하며 “일본의 대기업과 장년에 걸쳐 거래가 있는 회사로 후계자 부족으로 도우메이엔지니어링이 경영권을 갖게 되었다”고 부연했다. 전 대표가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1980년대만 하더라도 일본의 기업과 기술제휴가 붐이었던 시절, 당시 재직했던 동명중공업㈜도 일본의 가와사키중공업, 데이진 세이키와 기술을 제휴하여 기술을 배우던 세대였다. 그렇기에 이번 M&A는 전흥배 대표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전 대표는 “이전에 제가 기술을 배우던 일본기업을 매수하여 직접경영을 하게 된 것은 저에게는 큰 보람이며 자랑이다”면서 “일본 내에서의 모노츠쿠리(제조업)의 시작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기술개발로 지나온 70년 역사에서 100년을 향해서 정진하고자 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NM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