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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활용 사업으로 인테리어 편의와 공간 확보까지 이뤄내겠다”
2022년 01월 06일 (목) 10:48:15 이경아 기자 ka6161@newsmaker.or.kr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영향으로 ‘집콕’, ‘재택’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홈 인테리어 수요가 늘고 있다. 집 안에 홈카페를 만들기도 하고, 일상과 업무 공간을 분리하고 공간 별 테마나 분위기를 다르게 하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경아 기자 ka6161@

셀프 스토리지 서비스는 일정 크기의 공간을 자유롭게 개인 창고로 쓸 수 있도록 제공함으로써 옷, 취미 용품, 계절 용품 등 당장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일정한 공간에 보관하고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차별화된 경쟁력 바탕으로 업계의 다크호스로 주목
현재 미국, 유럽 등에서는 이미 보편적으로 자리 잡은 셀프 스토리지 서비스는 미국에서만 시장 규모가 380억 달러(2018년, 45조원)이고, 일본은 743억엔(7천7백억원)에 달하며 계속 성장 중에 있다.

▲ 정규경 대표

국내에는 불과 몇 년 전에 들어왔지만 최근 코로나 시국으로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각광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유공간의 행보가 화제다. 업계 후발주자로 출발한 여유공간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반 만에 재주문율 80% 기록하며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셀프스토리지라고 불리는 서비스는 미국처럼 공간을 빌려주고 그곳에 고객이 스스로 집을 보관하고 찾는 창고형 짐 보관 서비스와 다른 하나는 짐을 맡기는 것부터 찾는 것까지 배송 작업으로 이뤄지는 ‘온디맨드’ 시스템 등 두 갈래로 나뉜다. 온디맨드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는 여유공간의 가장 큰 강점은 직접 제품을 가져와도 되지만 어플로 신청 후 포장해 대문 밖에 내놓으면 비대면으로 수거해 분류절차를 거쳐 라벨링과 개별포장, 구분 목적의 사진촬영을 한 뒤 꼼꼼하게 보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보관료의 경우 60-45-35cm의 기본박스 1개당 1개월에 9천 원 선인이지만, 장기보관의 경우 10-40% 할인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장기 보관 고객에게는 경제적이고, 여유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으며, 건당 1만 2천 원 대의 행거박스의 경우 롱패딩, 코트도 충분히 들어가기에 겨울 옷정리 시즌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직업과 학업문제로 장소이동이 힘들 경우 필요할 때 원하는 장소로 배송까지 책임지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높다. 여유공간의 강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기존 방식의 콘테이너 보관처럼 통풍이 잘 되지 않으면 보관 물품에 손상이 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여유공간에서는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고자 여름은 22-24℃, 겨울은 15-18℃로 온도를 유지하며 습도관리는 물론 청소, 방역, 소독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캡스와 CCTV, 박스 당 50만 원 책임 손해보험 가입이라는 2중 보안시스템으로 보관 물품들을 철저하게 관리함으로써  해외파견이나 유학 등을 떠나는 고객의 선호도가 높다. 실제로 여유공간의 서비스를 이용해본 고객들 사이에서는 “1년 전 맡긴 옷인데 꿉꿉한 느낌 전혀 없다”, “6개월 전에 보낸 소장품 멀쩡해서 대만족” 등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정규경 ㈜여유공간 대표는 “동종업계보다 같은 가격에 더 큰 사이즈의 박스를 제공하는 여유공간은 섬세한 검수와 보관으로 고객 사랑에 보답하여 매달 꾸준히 서비스를 신청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셀프 스토리지 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다
장기보관 서비스를 찾다가 ‘보관’ 자체에만 충실한 콘테이너 서비스가 대부분임을 알고,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물건을 보관하는 서비스의 필요성을 느껴 여유공간을 설립했다는 정규경 대표. 셀프 스토리지 서비스가 인프라 사업이기에 초기창업 고정비용이 클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이미 국내에 100여 개의 동종 업체가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2천억 대를 바라보는 이 산업이 5년 뒤에는 4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픽업 기반의 고급 서비스로 창업을 준비했다. 현재 여유공간의 주력지역은 경기남부와 서울 한강이남 지역. 여유공간은 앞으로 서울에 거점을 추가하여 픽업과 배송시간을 줄이고, 대도시 중심으로 전국에 거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규경 대표는 “이 계획 대로라면 3-5천 명의 고정고객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110평의 물류공간이 70% 채워진 상태로, 온·습도 관리가 편한 부지에 새 물류공간을 물색 중”이라면서 “셀프 스토리지와 같은 ‘공간활용’ 사업으로 사람들에게 더 많은 편의를 주고, 환경사랑과 미니멀리즘을 ‘로테이션’으로 해결하고 인테리어 편의와 공간 확보까지 이뤄낸다는 사명감으로 열심히 일해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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