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나라는 ‘부모찬스’가 없으면 잘 살 수 없는 구조다. 아이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빈부의 차가 생긴다. 즉 불평등이 세습되는 것인데, 불평등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으면 아이가 행복한 나라는 불가능하다.

윤담 기자 hyd@

아동에게 빈곤 또는 수급과 같이 경제적이고 소득적 측면은 그들 선택이 아닌 그냥 어쩔 수 없는 상태로, 삶이란 하루하루 힘겨운 숙제처럼 무거움 그 자체이다. 이런 아동들에게 삶의 질을 개선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을 지향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신뢰하며, 상황을 극복하고 나름의 행복을 만들 수 있는 꿈과 희망이 필요하다.

다양한 후원활동으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선사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한 그날까지 동반자가 되겠다. 그리고 모든 어린이들이 저의 좌우명처럼 상대를 먼저 배려해주기를 바란다.” 심원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영덕후원회장의 행보가 화제다. 1948년 문을 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50년 6.25전쟁 고아 구호사업에 집중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아동복지사업, 애드보커시, 모금사업, 연구조사 등을 폭넓게 실시하고 있는 아동옹호대표기관이다. 현재 국내·외 아동 연간 약 100만 명에게 직·간접 도움을 주며 그들의 미래를 열어가는 일을 하고 있다. 1999년 6월에 국제로타리클럽 신입회원으로 입회하면서 봉사활동을 시작한 심원섭 회장은 15년 간 클로버 무료 자장면봉사를 펼쳐왔으며, 한국특수재난 구조단 및 2011년 영덕군 자원봉사대상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 심원섭 회장

특히 2012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영덕군지회 창립시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지난해 영덕후원회장으로 취임한 그는 지역 어린이를 위해 산타원정대 선물 전달 및 태풍 피해아동 생필품 전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심 회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 후원회회장 표창을 수훈하기도 했다. 심원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영덕후원회장은 “후원회 활동을 통해 지역의 힘들고 어려운 아동들을 위하여 후원자를 발굴하여 지원 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 매월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면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으로 인하여 지역의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진행한 ‘2020 영덕군 산타원정대’는 영덕군 지역아동센터 4개소 114명을 대상으로 소외된 영덕지역 아동들이 원하는 선물을 지원하였으며, 영덕후원회, 영덕군청, 영덕군교육지원청 등 민관이 협력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따스한 연말을 선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움 필요한 곳에는 언제, 어디든 달려가 힘 보태
국제인권옹호 대구 경북지부 영덕지회 사무국장을 역임한 심원섭 회장은 클로버봉사단 회장, 경상북도 도교육청 주민감사관, 영덕군태권도협회장, 경북 영덕군 소상공인연합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체육 발전과 지역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봉사를 통해 큰 기쁨과 행복을 얻으면서 일상생활에 큰 활력을 얻고 있다는 그는 자신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언제, 어디든지 달려가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했다. 앞으로 10년 후 나이가 들어서도 지역 어린이를 위해 재능기부를 하면서 봉사활동을 하며 살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영덕군지회는 영덕군민의 1%를 후원자로 개발하여 지역 어린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지금처럼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좌절하는 어린이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많은 어린이들이 힘든 생활 속에서 살고 있으며, 많은 지원과 손길이 필요하다”면서 “어린이들을 위하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후원자가 되어 주셔서 같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각작가로도 활동 중인 심원섭 회장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영일만서예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서각예술대전 초대작가 및 운영위원, 한국서각예술인협회 경북지회장 및 사무국장, 하정 서각연구소장, 라오스 국제깃발전 초대작가, 러시아 국제깃발전 초대작가로 활동한 바 있다. 경상북도 교육천 7인전 및 경북지회전, 경상북도 경찰청 초대전, 영덕대게축제 초대전, 영덕문화예술제 초대전 10회, 영호남 교류전 초대전 등에 참가하며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그는 한양미술대전 한양페스티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 2021전국서각 유명작가 초대기획전 초대작가상을 수상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