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용하는 수돗물은 강이나 호수, 댐 등에 있는 지표수를 정수장으로 끌어와 응집→침전→여과→소독 등의 과정을 거쳐 깨끗하게 정수되고 있다. 정수된 수돗물은 상수도 관로(송수관)를 통해 수돗물을 저장해 두는 배수지를 거친 다음 다시 배수관을 지나 급수관을 통해 각 가정으로 공급되어 우리가 수도꼭지를 틀면 수돗물이 나오게 된다.

황태일 기자 hti@

오염된 물을 깨끗한 물로 완성시키는 곳은 정수장이지만 우리가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서는 송수, 배수, 급수에 사용되는 수도관도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20년 이상 된 노후 상수도관이 6만km로 전체 상수도관의 32%를 차지하고 있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녹물과 각종 이물질로 오염될 수 있고, 노후되고 오염된 수도관은 소독제인 염소가 녹과 이물질 등 오염물질에 흡착해 버리는 응결작용이 발생하여 염소로 소독한 수돗물인데도 불구하고 대장균과 각종 세균의 오염으로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작년 9월 미국의  텍사스 도시에 수돗물서 ‘뇌 먹는 아메바’ 가 검출되어 재난사태가 선포되었고, 올 8월에도 미국 캘리포니아의 테하마 카운티에서 ‘수돗물을 먹은 7세 소년이 뇌를 파먹는 아메바로 인해 죽었다’는 뉴스는 우리들로 하여금 수돗물의 세균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

천연 금속과 유속에 의한 자동 살균 수도꼭지 정수기 - 제로클
세균 잡는 필터샤워기 개발에 이어 세계 최초로 자동 살균 수도꼭지로 싱크대용 정수기와 세면대용 정수기를 개발한 바이오라이프의 행보가 화제다. 바이오라이프가 야심차게 선보인 제로클은 물을 트는 순간 유속에 의해 전자기장이 발생되어 필터 속 세균까지 자동으로 순간 살균되는 정수 시스템으로 세균제로, 녹물제로, 자동 살균 정수기로 세간의 이목을 받고 있다. 지병욱 바이오라이프 대표는 “전 세계 인류가 고통 받고 있는 코로나 19를 극복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는 일념으로 세균제로, 녹물제로, 바이러스제로를 위해 세계 최초로 세균잡는 샤워기 개발에 이어서 세균잡는 세면대용 수도꼭지와 세균잡는 싱크대용 수도꼭지를 개발하게 되었다”면서 “개인위생과 공중위생을 위해 하루에도 수십 번씩 손을 씻고,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전 세계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병상에서 고통 받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을 위해서 하루라도 빨리 세균과 바이러스 없는 깨끗한 물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에서 세계 최초로 천연 금속을 이용한 자동 살균 수도꼭지 정수기 - 제로클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 지병욱 대표

지 대표는 “샤워기는 물론 싱크대 수도꼭지와 세면대 수도꼭지도 항상 공기가 통하고 물기가 있어 각종 세균의 번식지가 될 수 있으므로, 항균력이 뛰어난 은(銀)플레이트, 황동(黃銅)스틱, 영구자석(磁石) 등 천연 금속을 장치함으로써 물을 트는 순간 유속(流速)에 의해 강력한 전자기장 발생에 의한 자동 살균작용과 함께 30만개 이상의 천연 음이온을 생성하여 물속 유기물과 잔류염소의 화학결합을 방해하여 유기염소 화학물질이 생성되지 않고, 완전 살균된 기능성 자화수를 일체의 화학약품없이 얻을 수 있으며, 일반 수도꼭지에 비해 수압을 배가시켜 최대 50% 가까운 물 절약의 효과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깨끗한 물 통한 인류 건강 증진에 일익
바이오라이프 지병욱 대표는 정수기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1970년대부터 물을 연구해온 선친의 유지를 이어받아 초지일관 세균 없는 깨끗한 물을 만들기 위해 정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물 관련 벤처기업 분야에서 우수 신지식인으로도 인증받은 지병욱 대표는 세계 최초로 세균 잡는 샤워기를 비롯 싱크대용 정수기, 휴대용 정수기, 세면대용 정수기, 기능성 항균물병, 복합 정수 필터, 샤워 헤드 겸용 휴대 정수기, 수소수 및 자화수 생성 물병 등 물과 관련된 25개의 발명 특허와 80여개의 디자인특허로 실생활에 유용한 기능성 제품 개발을 통해 국민건강을 위한 친환경 녹색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바이오라이프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휴젠(HUZEN)社와 캘리포니아의 산타클라라에 휴젠바이오(HUZEN BIO)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전세계 인류를 위한 건강하고 깨끗한 물을 위한 대장정을 준비하고 있다. 지병욱 대표는 “물은 세균과 이물질이 없는 깨끗한 물이 생명이다. 물의 차이가 곧 건강의 차이다”면서 “제로클은 주방이나 세면대에서 물을 트는 순간 자동으로 녹물과 이물질, 세균과 바이러스가 제거된 깨끗한 물을 제공하여 국민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