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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감동의 대서사시인 ‘트랜스휴먼’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건강한 지각력과 활력, 감동, 시대정신을 회복시켜주다
2021년 12월 03일 (금) 14:25:11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주목받는 작가 기옥란은 테크놀로지시대 ‘미래’와 ‘변화’의 시대정신을 구현하며 작품에 깊이와 넓이를 더하면서 소통과 화해, 관계의 메시지와 미래가치를 승화시켜 작품으로 담아내고 있는 역동적인 작가로 평가받는다.

윤담 기자 hyd@

다변적인 현대 미술계에서 자신의 내면세계와 예술가로서의 자화상을 투영하며 조용히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정립해 가고 있는 중견작가 기옥란은 ‘트랜스휴먼(trans human)’과 ‘네오노마드(neo nomad 신유목민)’라는 주제로 다양한 오브제를 결합한 작품 활동에 천착하며 다양한 오브제와 구조적 조형요소들을 활용하여 예술적 사유로 표현하는데 집중해왔다.

‘트랜스휴먼-신유목민’ 사이보그 형상 구체화
다양한 오브제 활용해 진화하는 삶과 예술 환기시켜 표현

작가 기옥란의 주요 화두인 트랜스휴먼은 작가의 오랜 성찰과 탐구를 통한 예술세계의 결집이다. 기 작가는 자신에게 항상 질문을 하며 끝없는 실험정신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감동의 대서사시인 트랜스휴먼을 통해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모호성이 증가하고 있는 미래사회를 대비하고, 생명에 대한 충동과 시간적 존재인 인간의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극복을 바라는 대중들에게 충만한 감동을 전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 그리고 삶의 위안을 선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작가는 스테인리스, 한지, 키보드, 악기, 전자부품 등 개성 있는 재료의 조화로움을 통해 이들을 분해하고 재구성해 인체와 결합시킨 ‘트랜스휴먼-신유목민’이라는 사이보그 형상을 구체화시킨다. 은유와 상징을 통해 추상공간이나 포스트모던의 공간을 표현하면서 과거와 현재가 중첩되는 지적 유목민들의 시선을 우주로 돌려 새로운 창조물의 탄생을 탐색하는 것은 기 작가만의 특징이다. 그는 비단 물감 작업뿐만 아니라 캔버스와 금속 마스크 등에 인간의 지능과 인공지능을 연결해주는 컴퓨터 부품과 천연섬유, 첼로, 바이올린, 기타, 피아노 등 다양한 오브제를 이용해 끝없이 진화해가고 있는 삶과 예술을 환기시켜 표현한다.

▲ 기옥란 작가

또한 보이지 않은 수많은 상징과 은유로 가득 차 있으며 특정한 장르나 형식에 자신을 고착시키지 않고 구획되지 않는 경계를 넘어선 세계를 지향한다. 작품을 통해 직선과 곡선의 만남, 인종과 인종의 만남, 문명과 문명의 만남, 이념과 이념의 만남을 담아내고자 하는 것. 그러한 만남 속에서 기 작가는 인간과 인간의 화해, 도시와 자연의 화해, 인간과 자연의 화해 그리고 진정한 인간성의 회복과 통일, 하나뿐인 지구촌의 평화를 담고 있다. 작가 기옥란은 “작품의 주제인 트랜스휴먼과 네오노마드를 통해 생명에 대한 충동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극복을 바라고 있는 대중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 그리고 삶의 위안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시대의 흐름과 변화를 읽고 대응하며 많은 여행과 예술 교류를 통해 세계미술의 흐름을 빠르게 읽고 시대정신을 반영하여 깨달음과 감성을 투영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피카소’, ‘한국의 장 미쉘 바스키아’
인문학적 성찰과 자유로운 사고로 실험적 조형표현 시도해
‘한국의 피카소’, ‘한국의 장 미쉘 바스키아’라 불릴 정도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기옥란 작가는 피부색, 종교, 이념을 떠나 끝없이 진화하는 트랜스휴먼의 다양한 시각 이미지들과 모든 관계, 소통, 교감 그리고 희망의 이야기들을 자신의 삶의 회화적 변주곡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가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인 빈곤 상태의 대립이 점점 더 가중되어가는 현실 속에서 인간성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필요하다. 기술 문명이 발전하면 할수록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게 ‘인간이란 무엇인가’, ‘과연 어떤 것이 인간적인가’ 인간 본성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트랜스휴먼과 네오노마드를 주제로 한 작품활동에 천착해온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큰 산맥을 넘는 거대한 바람이 되고 싶기에 깨달음과 시대정신과 감성을 잃지 않고 인문학적인 성찰과 새롭고 자유로운 사고로 늘 실험적 조형표현을 시도하고 있는 그는 최근 인간의 정신적 신체적 한계를 극복한 초월성을 가진 21C 미래의 새로운 인간 ‘트랜스휴먼’과 신유목민 ‘네오노마드’ 시리즈 외에도 ‘관계와 소통을 위한 변주곡’, ‘공간에 대한 사유’, ‘원형으로부터’, ‘에로스와 타나토스를 위한 변주곡’ ‘은하수와의 조우’ 등 유사한 작품세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켜 나가면서도 다양한 사유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본인만의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는 중이다.

▲ 트랜스휴먼-에로스와 타나토스를 위한 변주곡

최근 트랜스휴먼과 네오노마드의 추상적 이미지를 표현하며 예술의 순수한 미적 가치 체험과 향유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주고 있는 그는 지난해 2월, <트랜스휴먼과 네오노마드의 우주여행>을 주제로 세 번째 추상사진 초대전을 개최한데 이어 아트스페이스 갤러리, 계림미술관 초대전, ‘트랜스휴먼-네오노마드’를 주제로 한 진한미술관 초대전, 고도갤러리 초대전, 상처와 치유를 주제로 한 단체전인 정문규미술관 초대전, 인사아트 프라자 이형회전, 일곱번째 남서갤러리 추상사진 초대 개인전을 마쳤으며, 10월 인사동 강호갤러리 초대전과 대중들의 큰 관심속에 진행된 11월 세계 최대의 미술축제 ‘아트바젤’을 표방한 ‘인천아시아아트쇼’에도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는 안산 대부도에서 파주 헤이리마을로 올해 새롭게 이관된 정문규 미술관에서 오는 12월8일까지 3주간 ‘정문규 미술관 초대 개인전’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개인전에서 기 작가는 옻칠 등 다양한 실험적인 작업으로 인간의 신성한 영적 치유와 더불어, 상반된 물성의 조화로움, 시간과 공간을 통한 원형에 대한 사유와 원시적인 생명력을 표현한 차별화된 다양한 컨셉과 주제의 대작 시리즈 작품들을 선보여 큰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12월에는 경희대병원 마음갤러리 초대전이 한달간 진행된다. 열림과 소통, 시간과 공간의 여백, 비움의 감성과 초월적 우주적인 상상력으로 창의성이 탁월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견고하고 건강한 지각력과 활력과 감동을 회복시켜주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움의 충격과 풍부한 시대정신으로 수직으로 비상하며 동시대 미술의 맥을 미래로 선도하고 있는 기옥란 작가.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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