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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푸드 통해 ‘품격의 대중화’ 선도하겠다”
2021년 12월 03일 (금) 13:25:10 이경아 기자 ka6161@newsmaker.or.kr

코로나19 여파로 소비 트렌드가 이전과 다른 형태로 변화하면서 국내 외식업계 역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나이프나 숟가락, 젓가락 같은 도구 사용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형태의 핑거푸드다.

이경아 기자 ka6161@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침 겸 점심(아점) 또는 점심 겸 저녁(점저)을 즐기는 식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정해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핑거푸드(Finger Food)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영양까지 고려한 핑거푸드 브랜드 ‘이지바이트’
송준규 워코프로펙투스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워코프로펙투스는 ‘핑거 푸드’로 크기와 구조 문제를 해결하면서 한 끼에 여러 음식을 선택해 먹을 수 있도록 해 충분한 영양 공급도 고려한 브랜드 ‘이지바이트’를 선보인 스타트업이다. 송준규 워코프로펙투스 대표는 “섭취가 불편한 음식은 크기와 구조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며 “큰 음식을 억지로 먹다가 양념이 묻기도 하고, 햄버거나 샌드위치 같은 개방형 구조는 음식물이 자연스럽게 흐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에 송준규 대표는 입가에 닿지 않는 구조, 흐르지 않는 부속물에 역점을 두고 먹기 쉬운 형태의 핑거푸드 개발에 매달려 왔다. 주목할 만한 점은 기존 핑거푸드 종류가 셰프가 개별 제조하고 소량으로 생산되어 특별한 장소와 시간에 먹는 사치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반면, 이지바이트는 맛을 유지하면서 대량생산 할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 제작 인건비가 절감되며 냉동 반조리 제품의 지점 유통으로 인해 매장 확장이 용이하다는 점이다. 이에 햄버거, 떡볶이와 같은 일상 식사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 송준규 대표

현재 ‘이지바이트’는 메인 핑거 푸드인 ‘큐브 치킨 바비큐’, ‘큐브 연어스테이크’, 베이스 핑거 푸드인 ‘산채비빔 볼’, ‘바질닭가슴 볼’ 등과 같은 메뉴를 구성해 주요 배달 플랫폼에 입점한 상태로, 서울시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송 대표는 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포션 음료, 핑거푸드 밀키트 제작에 나서 홈쇼핑이나 메타버스 몰 등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식품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바탕으로 열량 데이터의 합, 영양 데이터의 합은 물론 영양 데이터 미도달 제품을 도출함으로써 필요 영양제품을 추천한다. 송준규 대표는 “이지바이트를 통해 핑거푸드 메뉴를 제공하면서 데이터 서비스로 섭취한 영양 성분이나 혹은 추후 섭취하면 좋을 음식들을 안내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비단 우리 브랜드만의 음식이 아니더라도 우수한 여러 제품들을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핑거푸드에 대한 대중의 인식 제고에 총력 기울여
“머지않은 미래에 세상은 먹기 쉽게 될 것이다.” 최근까지 KBS 춘천방송총국의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송준규 대표는 방송사에서 근무할 당시 햄버거나 샌드위치를 자주 주문해 먹다 보니 종종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고 말한다. 패스트푸드의 경우 빨리 먹을 수는 있지만 개방형 구조로 인해 음식물이 얼굴이나 옷에 묻어 난감한 경우가 발생할 때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작은 음식은 없는지, 혹은 관련된 브랜드가 시장에 있는지 찾다 보니 자연스레 과거 꿈꾸던 창업가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는 그다. 송준규 대표는 “사업 초창기에는 무리한 프랜차이즈의 확장보다 직영점 유치, 온라인 판매로 깔끔한 매력을 지닌 핑거푸드의 인식을 높여가는 것이 목표다”면서 “의미 있는 매출 곡선이 그려지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큰 규모의 마케팅 매장을 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공간을 찾는 분들이 자신의 품격을 해치지 않고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우리 매장에서부터 품격의 대중화를 이루겠다”고 피력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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