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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이 우리 선친들의 장례문화를 찾아가다
2021년 12월 03일 (금) 12:35:35 장정미 기자 haiyap@newsmaker.or.kr

코로나19 환자의 급증으로 정부는 방역조치를 공포함으로 상을 당한 유족들은 처음에 몹시 당황하였다. 그러나 공공장소의 모임 통제는 정부로서도 규제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박함에서 출발했다.

장정미 기자 haiyap@

대학병원과 대형병원 장례식장은 정부의 훈련에 따라 행하게 됨으로써 유족들은 가족, 친지들에게만 부고하여 조용하고 경건하게 장례를 치르고 문상을 한 친지들 역시 분양만 하고 돌아가게 됨으로 음료나 식사 주류의 접대 문화는 사라져 몹시 경건하고 성스러웠다. 물론 그렇지 못한 빈소에서 식사와 음료를 접대하는 빈소가 관리실의 제재를 받을 때 접대 받는 자와 접대하는 자 모두가 민망해하는 모습도 보였다.

오늘날 장례문화는 36년 일제 강점기 시대의 잔재
우리 선친은 유교의 도덕적 교육에 철저히 익숙해져서 상가집에 문상 가서 밥과 술을 먹는 것은 절대 삼갔다. 우리의 장례문화는 선친들이 유교의 가르침으로 인해 세계 어느 나라보다 효를 겸비한 성스럽고 아름답고 예술적으로 치렀다. 장례를 치르게 될 때 제일 먼저 고인을 깨끗하게 닦아 옷을 갈아입히는 초시를 거둔 다음 인천으로 시신을 덮고 병풍을 치고 제상을 차린다. 상주는 삼베 두루마기에 부모를 잘 모시지 못해 죄를 졌다 하여 오랏줄을 의미하는 새끼를 허리에 두르고 곡을 시작하며 문상객을 맞이한다. 조선시대는 양반, 평민, 천민 등으로 이루어진 계급사회였다. 이에 양반과 평민은 돈을 주고 놉(일꾼)을 사서 관을 준비하고 묘지를 조성하고 상여를 만들며 고인을 위해 제상에 매식을 올리기 위해 놉에게 식사와 참을 주고자 밥과 술을 준비했다. 또한 돌아가신 고인의 은덕으로 동리 거지들에게 술과 밥과 고기로 잔치를 베풀어 주었으며 천민은 같은 신분인 천민끼리 상가에 모여 먹고 자며 온 식구가 장례를 치렀다.

▲ 신성호 장로

그러나 우리 민족에게 한이 맺힌 36년의 일제치하 식민지 생활에서 일본 총독부는 가정의례준칙이라 하는 법령을 만들어 우리 민족을 인본의 천민으로 기준하여 만들어서 행하게 한 것이 오늘의 장례문화다. 이에 교회진흥원과 함께 장례학교를 개설, 선진화된 장례문화의 정착을 선도하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신성호 장로는 “우리나라의 장례 때마다 부의금은 사회의 지탄의 대상이 되어 왔다. 김영란법이 만들어진 이후에는 법적으로 부의금은 5만원으로 정해져 있지만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 법을 지키고 장례식장에서 음식을 대접하지 못하게 함으로 법과 질서가 확립될 것”이라며 “인허가시 장례식장은 냉장실, 입관실, 분양실 그리고 유족과 일을 거드는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대중음식점이면 족하다. 문상객이 문상 마치고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 상주와 가족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 장례는 경건하고 품위 있게 선진국의 장례 못지않은 우리 조상들의 장례문화 필요한 부분은 이어받아 이제는 일제 식민지 몸과 정신에서 버려야 한다”고 피력했다.

효를 겸비한 성스럽고 아름다운 장례문화 되찾아야
신성호 장로는 “우리는 독립되었을 때 친일 청산을 못해 오늘의 장례문화를 우리 민족 고유의 장례문화인 듯 즐기고 부모 팔아먹는 장례식, 시신 팔아먹는 장례식, 부의금이나 바라는 장례식 문화가 조성되어 안타깝다”면서 “장례식장은 시신 팔아 들어온 부의금을 같이 나눠먹자 하며 덤터기 씌우는 용품값이 이제 코로나 방역으로 장례식장 식사금지만 해도 장례비용이 반으로 줄어든다”고 말한다. 실제로 과거 무조건 부고하여 불러들이는 얌체족, 식사제공, 술접대, 부의금에 부담가게 하는 장례식의 장례비용은 최저 3천만원 이상으로 매장과 수목장, 납골당, 장례지도의 합은 최저 5천만원이다. 가족 친지 위주로 조용히 치르며 식사 음료를 대접하는 1000만원 정도로, 화장 후 시립 안치 시 1200만원에서 2000만원 수준이다. 가족, 친척 위주의 장례는 500-700만원, 화장 후 납골 시립납골은 800만원에서 일반납골은 1500만원 수준이다.

장례식장 시신 안치, 염습과 영구차 포함 2000만원, 집에 빈소를 차릴 경우 50만원-250만원, 납골 시립 화장 비포함 330만원, 사립 납골 500만원 합이 700-800만원 선이다. 신 장로는 “장례식장 시신 안치 시 200만원, 화장 산골 15만원, 시립납골 50만원으로 250만원이면 마칠 수 있다”면서 “선진국인 미국, 유럽, 영국 등의 장례식장은 시신닦고 염습하고 발인예식도 같고 화장장이나 묘지로 떠난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제 우리의 장례문화를 되찾아 현실에 맞는 장례문화로 부담 없고 엄숙하며 성스럽고 조용한 장례문화를 지켜야 한다. 상조회가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장례식장에는 분양소만 마련하고 접견실은 없애고 꼭 필요한 분만 부고하여 분양하고 돌아가게 해야 하며 발인 예식에 참석하여 애도와 위로를 하게 해야 한다”면서 “시신 팔아먹는 장례문화, 일제 잔재 장례문화, 돈 낭비하는 장례를 이젠 그만두고 불우하며 난치병 환자, 독거노인을 돕는 ‘네 이웃을 돕는 사랑’을 베푸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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