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시장이 확대되면서 병·의원간 경쟁과 대형·개인병원 간의 양극화에 의한 경영부진으로 문을 닫는 병원이 속출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국에 폐업한 병·의원 숫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면 개원비율은 오히려 줄고 있다.

▲ 전 대표는 “이제 병원들이 무조건 환자수를 늘리는 데에만 급급하기보다는 근본적인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개원 전 전략적인 준비와 개원 후 시스템의 경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최근 병·의원들은 갖가지 방법의 홍보와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합병화나 브랜드화, 서비스 확대 등 다각적인 방법을 동원해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차별화된 경영방식과 의료마케팅 방안을 토대로 환자에게 최상의 진료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병원 경영부진을 타파할 해결책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

최적의 솔루션으로 장기 불황에 대비하는 맞춤 전략 필요
새로 개원하는 병원들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설립된 병원 개원 전문회사인 (주)엠오씨(www.moc4u.co.kr)의 전인백 대표는 “요즘은 병원 하나가 개업하려면 예전에 비해 비용이 몇 배 더 든다. 의사들의 대출한도가 대폭 낮아진 원인도 있지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컨설팅 비용을 투자하는 것 또한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며 “의사 본연의 임무는 진료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지만 경영난 극복을 위해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에도 소홀할 수 없다”고 말한다. 현 의료시장은 혼돈과 무질서로 병·의원간의 경쟁은 점차 심화되고 있다. 의료시장의 규모가 날이 갈수록 급격하게 팽창하다보니 병원 경영상에 있어 장비도입, 직원채용, 광고·마케팅 비용 등 작은 부분까지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전인백 대표는 “병원이 살아남기 위해선 여러 가지 경영 기술도 필요하지만, 무조건 남을 쫓기보다는 자신의 여건과 환경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 장기불황에 대비하는 맞춤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병원 진료에만 전념하던 기존의 의료방식으로는 더 이상의 경쟁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 것. 병원 경영 측면에서 볼 때 마케팅과 컨설팅의 역할은 각기 외부와 내부로 구분되었다고 볼 수 있다. 병원으로 환자가 찾아오게 만드는 일과 병원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만드는 일이 그것이다. 전 대표는 “병원이 추구하는 정확한 목적·목표를 중심으로 그것에 맞는 성격과 특성에 맞도록 병원을 설계해 업무 및 인력, 서비스, 자금, 세무, 재무 등의 전문적인 경영노하우를 가지고 병원경영을 지원하는 일련의 과정과 방법이 의료컨설팅의 역할”이라며 “의료마케팅의 역할은 이를 바탕으로 지역, 의료환경, 주변 상권의 분석 등 정확하고 철저한 준비과정을 통해야 비로소 안정적인 매출증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주)엠오씨는 병의원의 개원이나 이전, 확장시 성공적인 개원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시장조사부터 시작해 주변 병·의원 정보 파악 및 분석과 함께 대출 등 금융지원,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의료기기와 의약품, 소모품의 구매와 홍보마케팅, 인력 채용 및 교육 등 인사 분야까지 모든 분야의 전담 부서를 두고 컨설팅 서비스 기능을 세세하게 갖췄다. 여기에  병의원 분야의 마케팅 및 CS교육 전문업체, 홍보 전문업체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탄탄한 전문성을 구축하여 개원 이후 인사 및 노무, 행정, CS교육, 세무, 회계, 법률과 홍보 마케팅 등 효과적인 경영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 (주)엠오씨는 병의원의 개원이나 이전, 확장시 성공적인 개원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별 의원 통합하는 ‘메디컬 통합 마케팅’
전인백 대표는 “이제 무작정 병원을 개원만 한다고 해서 수익이 보장되는 시대는 지났다”며 “한동안 ‘저출산’으로 인해 산부인과나 소아과가 어려움을 겪었듯이 시대의 흐름과 분위기를 철저히 파악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엠오씨는 경쟁과 효율이 의료시장의 최대 화두인 시점에서 변화하는 의료시장을 정확히 읽고 전략을 수립, 그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이에 최근에는 지역에 있는 국내 로컬 병원을 상대로 MSO(병원경영지원회사)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전 대표는 “이제 병원들이 무조건 환자수를 늘리는 데에만 급급하기보다는 근본적인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개원 전 전략적인 준비와 개원 후 시스템의 경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로부터 지속적인 컨설팅을 보장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주)엠오씨는 현재 일산 우리들 소아청소년과, 다솜연세내과, 가좌우리의원, 탑앤미정형외과, 두리이비인후과 등 컨설팅을 진행한 병의원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노하우도 전수하고 있다. 전인백 대표는 “현 의료시장의 변화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진료의 질적인 측면과 친절한 서비스, 고객 중심의 의료활동 등 병원 내부적인 측면을 강화하는 것이야말로 장기적인 시각에서 병원의 가장 확실한 차별성을 나타낸다”며 “향후 개별 의원들을 통합하는 메디칼 통합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각 진료과목을 한 건물에 통합하고 각 개별 의원들의 진료와 경영을 통합하는, 전문성 진료의 각 과별 협진체계와 구매, 홍보, 인력, 교육, 세무, 회계, 노무 및 기타 비용들을 공동으로 절감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