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이 되면 송년회다, 망년회다, 무슨 모임이다 등등 다들 바쁘고 힘든 하루하루들을 보낸다. 신년이 되어서도 이 생활은 이어진다. 술과 모임이 젖어 있는 생활 중에도 신년이 맑아오면 빼먹지 않는 행사가 있다. 물론 해맞이 행사도 있겠지만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을 보았을 신년운세가 바로 그것이다.

▲ 백혈병으로 6개월 시한부 삶을 선고받았던 박광섭 씨의 부인, 뇌졸중으로 쓰러졌던 배우 김희라 씨, 정신이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던 모 재벌 그룹의 총수 딸도 김만용 씨의 능력에 의해 일주일 만에 치유되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고 했던가. 언제나 새해가 되면 새로운 일을 해보고자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 하지만 작심삼일이 된다. 그리고 올 한 해는 좋은 일이 있으려나, 조심할건 무엇인가 등 한해의 운세를 궁금해 한다.

1년 365일 예약손님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영험한 무속인
무속 신앙을 믿건, 안 믿건 상관없이 사람들은 무속인과의 만남을 두려워한다. 수많은 촛불과 부적이 붙어있는 신당 내부도 그렇거니와, 무속인의 외모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인상 또한 지레 겁을 먹게 만든다. 더욱이 무속인이 자신의 치부를 들춰내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을 안고 있는게 사실이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무속인은 자그마치 100만 명에 달한다. 이 중에는 신을 바르게 활용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아 사람들이 색안경을 끼고 무속신앙을 바라본다. 이러한 상황에서 100만 무속인들에게 자부심을 갖게 해주는 무속인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 ‘일월정사(031-763-7146)’의 김도령으로 유명한 무속인 김만용 씨. 무속인 김만용 씨는 국가의 대사를 점치며 나라굿을 하는 작두굿의 1인자로 손꼽힌다. 재계, 정관계는 물론 연예계에 이르기까지 그를 찾아올 정도로 그의 점괘는 말 그대로 ‘신통방통’이다. 최근 정치와 경제흐름이 많은 그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의 대소사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며, 다시 오게 될 경제 어려움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사람”이라고 놀라운 적중력을 보여준 그는 “내년 상반기말 쯤 경제적인 안정과 더불어 전 분야에서 밝은 미래가 찾아올 것”이라고 전망한다. 1년 365일 그를 찾는 예약손님 때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만용 씨. 39세에 신내림을 받고 25년간 무속인의 걸어온 그는 영험한 무속인으로 손꼽히지만 그의 젊은 나날은 고통과 시련으로 가득했다. 촉망받던 젊은 엘리트 교사에서 무속인이 되기까지 그가 겪어온 지나간 나날들은 한 편의 소설과도 같다. 어릴 때부터 꿈이 백발백중으로 맞는가 하면 동네에서 일어날 일들을 예언하기도 했던 그는 주변의 오해 때문에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이후 청소년기에 결국 신내림을 받았지만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왔다.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그에게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고통과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군 복역 시절 이유를 알 수 없는 병으로 의가사 제대를 해야 했다. 이후 교사로 재직하던 당시에도 계속되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했던 그는 결국 직장을 포기하고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곳에서도 신내림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지만 하반신 마비를 겪는 등 힘든 고통과 시련의 나날을 보내면서 삶에 대한 허무함과 절망 때문에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귀인의 도움으로 후지산에 오른 그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으로서의 사명감을 깨닫게 되었다. 결국 그는 그의 운명에 순응하고자 39세에 수락산에서 내림굿을 받고 본격적으로 무속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법당에 모신 영험한 돌은 세상에 빛과 생명을 전해줘

▲ 계룡산에서 도를 닦던 도중 신으로부터 점지 받아 얻은 영험한 돌은 자연과 생명의 기운을 지녀 세상을 밝히며, 월력이 있어 많은 사람과 환자에게 빛과 생명을 전해준다

지나간 고통의 세월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은 듯 그는 현재 무속인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자자한 인간문화재다. 그의 신통력은 작두타기를 비롯, 그를 찾는 많은 이들의 고민을 꼬집어 해법을 찾아주고, 불치의 병을 치유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백혈병으로 6개월 시한부 삶을 선고받았던 박광섭 씨의 부인, 뇌졸중으로 쓰러졌던 배우 김희라 씨, 정신이상으로 고통을 받고 있던 모 재벌 그룹의 총수 딸도 김만용 씨의 능력에 의해 일주일 만에 치유되었다. 이러한 기적과도 같은 치유가 가능했던 것은 그의 신통력과 그가 법당에 모신 영험한 돌 때문이다. 그가 계룡산에서 도를 닦던 도중 신으로부터 점지 받아 얻은 영험한 돌은 자연과 생명의 기운을 지녀 세상을 밝히며, 월력이 있어 많은 사람과 환자에게 빛과 생명을 전해준다. 옛날부터 무속은 인간생활에 큰 영향을 주었는데 국가차원의 종교적 의식으로 행해져오던 상고시대 이후 불교가 전파되어 절을 짓고 부처를 모시면서 전래되어온 신앙이 퇴색하는 삼국시대 부터 작은 마을 단위의 무속인이 등장하였다. 무속인은 춤과 노래를 통해 무아의 경지에 빠져 자신을 잊고 신의 대리자가 된 후 사람들의 운명을 예언하고 질병을 치료하며 앞날에 대해 축원을 해주는 것으로 되어 있다. 김만용 씨는 “무속인은 현세에 많은 이들에게 자신이 가진 특별한 힘으로 그들의 고통과 아픔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며 청소년 가장 4명을 대학교에 보내고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50명의 생계를 돕는 등 이웃을 돕는 선행도 지속하고 있다. 최근 대학 합격운과 사업운을 보려는 사람들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는 “재물욕심보다는 무속인으로서의 자부심과 명예를 지키는 데서 삶의 보람을 찾겠다”고 피력했다. NM   일월정사 031 763 7146, 011 737 7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