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은 인간이 일상생활에서 거주하고 체험하는 장소이자 생활공간이다. 이 공간을 짓는 것은 오케스트라 연주와 같다. 지휘자 역할을 하는 건축사는 건물이라는 공간을 창조하고 이 공간에 전기·소방·통신·기계 등을 배치하며 디자인을 유지하는 책임을 지고 있다.

이경아 기자 ka6161@

건축이 문화도시를 구성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임은 부인할 수 없다. 문화도시는 지역의 각 문화의 지층들이 서로 켜켜이 판을 짜듯 나가야 만이 문화도시 토양을 만들어갈 수 있다. 도시 경관이라고 함은 건물이 모아져 도시 공간과의 조화를 이루며 지역성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 인재 확보 통해 CM업계 선도회사로 자리매김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에 자리한 ㈜건축사사무소 테크뱅크의 행보가 화제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이곳은 건축설계와 시공감리, 엔지니어링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립 이래 테크뱅크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기획, 설계, 시공, 건설사업관리(CM), 프로젝트관리(PM), 개발사업 등 도전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왔다. 김용봉 ㈜건축사사무소 테크뱅크 대표는 “우리는 청사 및 사옥 등 공공업무시설과 공연장, 관람장 등 문화및집회시설 건설사업관리(CM)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건설사업관리 분야별 요소기술 및 공정별 전문가로 구성된 엔지니어링 조직을 운영하여 CM업계 선도회사로 거듭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 김용봉 대표

특히 김용봉 대표는 향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테크뱅크는 경쟁력을 선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Pre-Con 서비스 제공을 위한 조직을 운영하고, 중장기적으로 기획부터 자금조달, 설계, 마케팅,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서비스가 될 수 있는 개발사업 컨설팅분야의 개발사업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설계 및 시공감리, 건설사업관리, 엔지니어링 등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는 테크뱅크는 현재의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원가, 공정, 품질, VE, BIM, 친환경 등 요소기술의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의 업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설관련 핵심기술과 선진 건설사업관리(CM)에 대한 연구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도심지의 도시 경관을 저해하는 송·배전 철탑을 철거하고 가공배전선로를 지중화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지중화사업 등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는 일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용봉 대표는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공공청사, 주거환경개선사업, 체육센터, 교육연구시설 등과 민간기관에서 발주한 초고층건물, 복합시설, 대형판매시설, 숙박시설, 공동주택 CM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설계 및 시공감리, 건설사업관리 등에 주력하는 한편, 기획, 설계, 리모델링, 개발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도 도전하고 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로 중장기적 목표를 세워 건설 트렌드를 주도하는 창의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풍부한 인적 자원과 기술력 축적으로 빠른 성장 도모
우수인재 영입 및 인재양성에 주력하는 한편 신개술 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테크뱅크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지난해 100% 이상 매출 증가율을 달성하였고, 안정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풍부한 인적 자원과 기술력을 축적해 더 빠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 특히 다양한 회사들과 컨소시엄이나 협업을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테크뱅크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용산 4구역 재개발, 창원 문화복합타운 주거시설, 경기도 신청사 및 환승주차장, 여의도 PARC1, 시흥 능곡동 커뮤니티센터, 송파 책 박물관, 코스트코 홀세일 하남점, 미사강변 SK V1 CENTER, 청라지구 국제업무단지 복합시설,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 및 국립체육박물관,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훈련시설, 성수동2가 지식산업센터, 세종시립도서관, 경서3지구 도시개발사업, 인천시 검단 3구역 도시개발사업 지중화송전선로 건설공사, 인천시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 지중화송전선로 건설공사, 경수로 원전연료 성형가공시설 증설공사 등 지금까지 100여 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거나 진행하며 지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김용봉 대표는 “영국 등 유럽에서 건축 전반을 관리하는 CM이나 사업 전반을 담당하는 건설프로젝트관리로 건축주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인재영입과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다. 이를 위해 자신의 강점은 유지하면서도 직원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능력을 마음껏 필칠 수 있도록 돕는 조직문화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자 하는 창의적인 인재들과 함께 적극적인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