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가 11월부터‘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병원에 갈 때부터 집에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 보호자처럼 동행해주는‘Door to Door’서비스 제공을 위한 콜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콜센터로 신청하면 요양보호사 등 동행자가 늦어도 3시간 안에 시민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간다.

서울 전역 모든 곳에서 병원 출발·귀가 때 동행부터 병원에서 접수·수납·입원·퇴원 절차까지 지원한다.

이용은 전 연령층의 1인가구는 물론 가족이 부재한 경우 한부모가정 등 1인가구 상황에 처한 시민까지 가능하다.

요금의 경우 이용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당 5,000원으로 설정했으며 연말까지 6회, 오전 7시~오후 8시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17일(금)까지‘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사업을 수행할 전문기관을 모집한다.

10월1일 사업 수행기관 선정결과를 발표하고 콜센터 전화번호를 개설하는 등 준비 작업을 거쳐 1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해선 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은“‘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는 1인가구의 현실적인 고통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사회안전망을 만들기 위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또“앞으로도 서울시는 1인가구의‘긴급·안심’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