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강, 하천, 호소, 갯벌 등 많은 중요한 습지가 있다. 이중 특히 국토의 2.8%를 차지하는 갯벌은 외국에 비해 매우 잘 발달되어 있다. 이러한 갯벌은 다양하고 풍부한 수생생물 및 물새들의 기반이 되며, 특히 우리나라 갯벌은 겨울철새인 오리, 기러기, 고니류 및 두루미류와 통과물새인 도요새류에 있어 특히 중요하다.

최근 급격한 경제발전에 따른 습지개발 압력이 증가하고 있으나 국민의 자연환경에 대한 욕구 또한 증가하고 있어 정부는 개발압력으로부터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각종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999년 제정된 습지보전법은 습지를 보호하기 위한 지난 몇 년간 우리 정부의 계속적 노력과 관심의 주요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훼손된 자연을 원래의 상태에 가깝게 복원하는 것이 소명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www.nexusdesign.co.kr)의 조동길 원장은 “일반적으로 습지 혹은 늪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주는 느낌은 아직도 부정적인 면이 많아 습지라고 하면 음침한 곳, 쓸모없는 땅 모기와 벌레들이 들끓는 세상쯤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며 “조금만 다른 시각에서 습지를 바라보면 습지가 우리에게 주는 혜택이 너무 많은 것에 새삼 놀라게 된다”고 말한다. 습지는 지구 전체 지표면적의 약 6%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지구상 생물 중 약 2%가 터전을 잡고 살아가고 있으며 해양생물의 약 60%가 산란하거나 서식한다. 또한 어업활동의 90%가 직·간접적으로 습지에 의존하고 있다.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은 생태복원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년간의 경험을 가진 조동길 원장을 필두로 실무경험을 가진 젊은 인재들이 구체적인 기법과 기술의 개발에 주력하고 참신하고 혁신적인 접근방법을 토대로 조사, 평가, 계획과 설계의 아이디어를 생산해내고 있다. 조경분야를 포함하여 생태, 산림, 시각디자인, 도시계획 등을 학부에서 전공한 이들이 다양한 사고와 접근을 시도하고 주어진 대상지역에 적용해 나감으로써 환경적 하이브리드로 통합과 혁신, 미래지향적 도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습지의 생태복원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수여한 조동길 원장은 자연환경생태복원학론 등을 집필하면서 생태복원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훼손된 자연을 원래의 상태에 가깝게 되돌려주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 생각하고 있다. 조 원장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와 저탄소 녹색성장 등을 위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며, 자연 환경적 차원에서의 여러 가지 솔루션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지난 2006년 창립 당시의 포부처럼 생태와 조경, 경관 등을 종합하여 접근하는 방식을 채택해 나가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은 생태복원사업에 있어 무엇보다 생태환경과 조경, 경관디자인, 학술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시스템을 갖고 접근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하나의 공간을 대상으로 하여 생태환경과 조경적 접근, 경관디자인 및 학술적 접근이 가능하도록 만들고 있다.

생태복원사업에 있어 종합적인 시스템 갖추고 접근해
조동길 원장은 “습지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는 생물상의 보고”라며 “육지와 물을 이어주는 중간단계의 생태적 환경특성과 다양한 서식처는 생물들에게 살 터전을 제공해 높은 ‘종 다양성’을 보이는 지역”이라고 설명한다. 습지는 오랜 세월동안 많은 양의 퇴적물이 쌓이고 쌓여 독특하고 아름다운 수생식물들이 자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었다. 이들 식물을 터전으로 곤충류, 양서류, 파충류, 어패류, 조류 등의 먹이 그물이 잘 형성되어 있다. 또 습지는 거대한 천연 정화조의 역할도 담당한다.

습지에 사는 많은 식물들은 물에 포함된 질소, 인 등 여러 가지의 영양물질을 흡수해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습지의 시스템을 응용, 실제 생활에 소규모 정화시설을 만들고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이 같은 시도가 진행 중이다. 습지는 그 자체가 홍수 범람을 억제하고 물을 저장하는 자연댐이기도 하다. 비가 온 뒤 습지는 늘어난 유량의 여유분을 저장하는 저수지 역할을 하며 늪지의 식물들은 물의 흐름을 지연시켜 유량의 극심한 변화를 막아 홍수 발생을 완화시키는 역할도 한다. 특히 자연습지는 댐이나 저수지, 관개시설을 줄이는 경제적인 효과가 있으며 습지의 물은 곧 생활용수나 농업용수로도 이용되고 있다. 이 밖에도 습지는 어패류 양식장, 수상놀이, 심미적인 기능, 국지적인 기후 조절 기능 등도 하고 있다. 습지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70년대 이래 국내외에서 정부 및 비정부조직을 중심으로 습지보전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조동길 원장은 “자연의 신장이라 불리는 습지는 지금까지 보호의 대상이기 보다 개발의 대상으로 이용되어 1900년 이후 지구상 습지의 50%가 사라졌으며 특히 1950년 이후부터는 습지 상실 속도가 가속화되어 가는 추세”라면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공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습지 보호는 곧 생태계의 보호를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는 전문가 그룹으로 이루어진 생태조사지원단과 연구원의 생태분야전공자로 구성된 조사평가/생태복원 업무를 통해 현지 생태조사와 영향평가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수행하며, 생태복원 분야와 관련된 각종 연구와 습지와 산림, 하천 등의 복원계획, 설계와 함께 생태공원 등 주제공원 계획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환경계획/경관설계 업무를 통해 각종 개발 사업에서의 생태환경구상 및 계획과 함께 경관구상 및 계획을 수행, 생태환경과 경관을 통합하여 하이브리드를 핵심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으며 조경 및 생태적 공간의 설계와 함께 각종 턴키/현상 설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차세대 환경 분야의 선두 주자 꿈꾼다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초하여,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 정신으로, 차세대 환경분야의 선두 주자를 지향하는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은 학술적 연구를 통한 실무 및 기술 개발을 지향하고, 창조와 혁신, 그리고 도전을 지향하는 활동적 기업을 목표로 지구환경문제의 해결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연구원은 그간 부산 강서지구 조류서식지 보전 대책에 관한 연구용역,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발간, 작성한 ‘한국의 생물다양성과보호지역’ 등의 학술연구와 김포 신도시 하천 생태환경조사, 연인산 도립공원 조성 턴키 등의 조사평가/생태복원 업무, 한강수계 수변관리기본계획, 인천국제공항 제1,2활주로 남측유휴지 경관조성 아이디어 현상공모, 서초구 녹색보행네트워크 연결사업 기본계획 등 환경계획/경관설계 업무를 수행하는 등 뛰어난 사업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은 2010년 매출액을 1.5배 향상시킬 계획으로, 이를 위해 국가 R&D사업에도 도전하고,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습지 생태복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조동길 원장은 “무엇보다 생태환경을 포함한 조경과 경관이 통합된 접근방법을 이용하여 새로운 기술들을 개발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