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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사 및 고객들에게 제품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겠다”
2021년 09월 01일 (수) 14:37:36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기업이 매출 규모를 키우며 성장하는 방법에는 기존의 사업 영역과 사업 모델을 유지하면서 그 속에서 투자와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방법, 사업 영역을 확대하거나 사업 모델의 혁신을 통해 성장을 추구하는 것, 기존에 진출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하여 사업 규모와 성과를 높이는 방법인데, 해외 투자나 수출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전략이 여기에 속한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내수 전용의 일부 업종에서는 해외 진출이 관련이 없겠지만, 대다수 중소벤처기업들에게는 해외 진출이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중요한 대안이 된다. 그렇지만 글로벌화에 필요한 투자재원이나 역량의 부족이 장애요인이 되고, ‘어느 나라에 어떻게 진출할 것이냐’의 전략 개발 미흡도 쉽지 않은 과제이다. 뛰어난 품질을 지닌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있는 ㈜소정에프디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신동숙 ㈜소정에프디 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 신동숙 대표

플랫폼 비즈니스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지난 2012년 설립된 소정에프디는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발굴 및 기획, 생산하고 상품화하며 판로를 개척하는 글로벌 마케팅 회사이자 전문 무역상사다.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디벨로퍼(Business Developer)로 평가받고 있는 이곳은 경쟁력 있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신동숙 ㈜소정에프디 대표는 “글로벌 마케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제품의 가능성을 보는 안목과 융합 역량을 활용한 비즈니스 디벨로퍼가 소정에프디의 정체성”이라며 “지자체들의 중소기업 지원 사업에 컨설턴트로 참여하며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포화된 국내 시장보다 잠재력이 큰 해외의 넓은 시장을 일찌감치 눈여겨보았던 신동숙 대표는 특히 아시아 시장 공략에 주목해왔다.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다고 평가되어온 중국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해 강소성 연운항 보세구역의 한국 상품 진입 루트를 개척해왔다. 실제로 지난 2017년 당시 사드 등 민감한 정치적 요인들을 이유로 진입장벽이 높아졌던 중국과의 교역에서도 소정에프디는 강소성 연운항 정부 및 파트너사의 초청으로 정부, 해관, 국감 등과 순차적 미팅을 통해 대한민국 온라인 뷰티&웰빙 전문 스토어 브랜드인 ‘화이트가든’의 국가간 전자상거래 협력을 요청, 우호적 협력을 약속받았다.

소정에프디는 식품, 화장품, 상품판매에 관한 중국 내 상표등록을 마치고, 국내는 물론 중국을 향한 안정적 국가간 전자상거래 플랫폼(Cross-Border E-commerce Platform)을 구축하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신 대표는 “해외 시장 개척은 많은 노력과 인내심이 필요하다”면서 “투자의 결과가 즉각적이지 않고 실효를 거두기까지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보는 안목과 사업구상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소정에프디의 사업 분야는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자부했다.

제품의 가능성 확인 후 해외 사업 파트너 개척
소정에프디를 설립했을 당시, 신동숙 대표는 틈새시장의 작은 부분들을 놓치지 않으며 동시대와 호흡하는 현장감 있는 사업을 구상했다. 중소기업들의 제반 여건이 열악해 해외 시장 진출을 시도하지 못하는 사례를 무수히 보게 되면서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 그렇게 신 대표는 중소기업들의 제품 가능성을 확인한 후 관찰력과 협상력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잠재적인 시장, 해외 사업 파트너를 개척하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이를 위해 소정에프디는 좋은 제품을 발견하고 공급하기 위해 플랫폼 공유가 필요한지 기술적 지원이 필요한지 등을 판단한다. 플랫폼 공유가 필요한 경우 플랫폼을 직접 구상하여 제안하며, 기술적 지원의 경우 필요한 채널을 준비해 지원하고, 제조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장점도 찾아낸다. 이는 해당 제품에 대한 깊은 애정이 전제되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가시적인 성과도 얻고 있다. KOTRA의 해외 무역관 및 바이어에게도 B2B 플랫폼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헝가리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도 한국 식품의 첫 선적을 진행한 데 이어 베트남에도 식품 및 생활용품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역을 추진하는 한편, 동남아 및 러시아 등과 ‘화이트가든’의 O2O 진출도 검토하는 중이다. 신동숙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 환경에서 고객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부분이다”면서 “기업은 비전을 가지고 고객에게 무엇을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소정에프디는 세계시장을 향하여 제품을 보다 더 전략적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여 제휴사 및 고객들에게 제품 그 이상의 가치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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