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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성장해가는 방문요양센터 되겠다”
2021년 09월 01일 (수) 13:42:01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올해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된 지 13년째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고령자를 돌보는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국가가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08년 7월부터 시행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장기요양 수급자 수는 전체 노인의 8.8%인 67만810명에 달한다.

윤담 기자 hyd@

오늘날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고령화 시대에 가장 중요한 사회보장체계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도가 가치를 인정받는 데에는 현장에서 활약 중인 요양보호사들 덕분이다.

환자의 눈높이에 맞는 돌봄 서비스로 호평
지난해 11월 문을 연 비지팅엔젤스 분당방문요양지점은 환자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어르신들을 위해 ‘고객이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행하는 한 발 앞선 서비스’를 제공, 어르신과 보호자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이곳은 오픈한 지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은 짧은 시간 동안 분당지역에서 ‘추천할 만한 재가요양서비스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이다. 조기돈 비지팅엔젤스 분당방문요양지점장은 “장기요양에 대한 고객들의 전화문의에 친절하고 성실하게 응답하려고하고, 터무니없는 요구가 아니고서는 가급적 고객의 필요에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덕분에 고객들의 보호자들은 지점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돌봄 서비스에 대한 요청사항을 이야기하면 요양보호사와의 중간에서 제가 잘 조율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분당요양지점이 오픈했던 초창기에 허리시술로 중산층 케어를 진행했던 어르신의 경우 3개월 후 등급인정을 받아서 지금까지 분당요양지점을 계속 이용하고 있을 정도다. 담당 요양보호사의 헌신적인 돌봄 서비스로 상태로 많이 호전되어 처음에는 누워 있어야만 했던 어르신은 이제 보행기를 이용해서 산책을 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

▲ 조기돈 지점장

요양보호사와의 관계는 말할 것도 없을 뿐더러, 보호자들이 흡족해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암 치료를 하면서 입주방문요양을 신청했던 또 다른 어르신도 3개월 정도 지난 후 상태가 좋아져서, 주5일로, 그리고는 주3일로 방문요양서비스를 받았으며 현재는 주2회 가사 도움만 받고 생활하고 있을 정도로 좋아졌다. 특히 조 지점장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은 요양보호사들에 대한 대우다. 요양보호사들의 복지에서부터 좋은 서비스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현장의 많은 요양보호사들은 근무 환경의 열악함을 호소하고 있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진 점이다. 이에 조기돈 지점장 역시 적은 급여로 인해 혹여나 요양보호사의 마음이 불편하지 않도록 가능한 한 더 많은 혜택을 주는 등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그들이 최선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은 가족들도 하지 못하는 돌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분들이다. 단지 돈을 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일한다는 마음이 아니라 가족을 대신해서 부모님들을 돌본다는 마음으로 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해왔다.

노인 복지에 대한 사명감으로 재가서비스 사업 시작
평소 섬기는 교회를 통해서 어르신들과 장애가 있는 환우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앞으로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양질의 노인복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조기돈 지점장. 조 지점장은 “목회자로서 교회에서 어르신들과 장애가 있는 환우들을 섬기는 사역을 했고, 사회복지기관들을 접할 기회가 많이 있었다”면서 “주변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노인인구가 늘어가고 핵가족화로 인해서 독거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아짐으로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많아지는데, 기독교 사랑과 섬김의 정신으로 노인들을 돌보는 복지기관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우리 부모님들과 나 자신이 노인이 되었을 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기관을 만들어 보고자 노인복지에 눈을 돌렸다”고 말한다. 이후 본격적으로 재가서비스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주목한 곳이 바로 비지팅엔젤스다. 조기돈 지점장은 “사회복지사로 노인복지에 대한 연구와 실습은 경험했지만 실제 방문요양기관을 운영한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독자적으로 기관을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오랜 노하우가 있는 방문요양 기관들을 찾던 중, 지인의 추천과 인터넷 검색, 그리고 본사에 설명회에 참석하여 자세한 설명을 듣고 비지팅엔젤스코리아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부연했다.

지금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보람 하나로 그 모든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조기돈 지점장은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서 모든 사업들이 다 힘든 시기다”면서 “그렇기에 저 역시 지금은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올해 남은 기간들과 내년 이후를 준비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돌보는 어르신들과 보호자들의 필요를 최대한 채우기 위해서 애쓰고 있다. 까다로운 고객들도 있었고, 서비스를 중단하신 분들도 있는데, 적합한 요양보호사를 매칭하지 못한 저의 미숙함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돌보는 어르신의 수에 연연하지 않고 차근차근 성장해가는 방문요양센터가 되고자 한다. 장기적으로는 요양보호사교육원, 주간보호센터, 요양원까지도 운영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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