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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불교 계승하며 나라의 안녕과 호국·평화 기원하다
2021년 08월 03일 (화) 15:59:50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호국 불교 사상(護國佛敎思想) 또는 호국 사상(護國思想)은 진호국가(鎭護國家), 즉 불교의 교법(敎法)으로 난리와 외세를 진압하고 나라를 지킨다는 불교 사상으로 다른 불교 국가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은 한국 특유의 불교 사상이다.

윤담 기자 hyd@

4세기경 삼국 시대에 불교가 최초로 중국을 통해 전래되었을 때, 삼국의 불교는 모두 선인선과(善因善果)의 인과를 가르치는 새로운 종교로서뿐만 아니라 새로운 주술로도 여겨져 토속 신앙인 무속 신앙과 융합되어 무속 신앙적인 성격을 가졌으며 또한 고대 국가 건설의 정신적인 기둥의 역할을 하는 호국 사상의 성격을 띠었다. 신라에서 확립된 호국 불교 사상은 신라 시대 이후에도 계속되었다. 고려 고종 23년(1236)에 착수한 <고려대장경> 판각 사업은 외적을 퇴치하기 위하여 국가와 국민이 단합하여 완성한 호국불사(護國佛事)이다. 조선 시대의 임진왜란 때 왜적의 침략을 막기 위하여 일어선 서산대사·사명대사를 위시한 의승군(義僧軍)의 활약 역시 호국 불교 사상의 발로였다. 3·1 만세 운동 때 민족대표 33인 중 백용성·한용운의 두 고승이 참여함으로써 한국 불교의 호국 불교 사상은 현대에까지 계승되어 왔다.

미륵 불심에 의한 호국·평화·애민의 가르침 전파
(사)교단용화불교의 행보가 화제다. 1984년 창시 이래 미륵 불심에 의한 호국·평화·애민의 가르침을 전해온 교단용화불교는 현재 110여 개의 경전과 300여 개의 말사, 17개 지청을 필두로 생활 속 불교를 설파하고 있는 중이다. 오늘날의 선천운(先天運)은 이미 다하고, 용화세계 후천 5만년은 신인합일(神人合一)의 ‘조화선경(造化仙境)’으로 개벽된다는 가르침을 신행(信行)하는 교단용화불교는 대중들에게 ‘미륵불교’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교단용화불교의 교령 천강스님은 “용화불교란 미륵불교로, 석가모니 부처의 뒤를 이어 사바세계를 교화할 당래교주(當來敎主) 미륵부처님의 세계를 용화세계라 하며, 동방출현불로 우리 대한민국에서 출현하는 미륵부처를 말한다”면서 “미륵은 ‘평화’의 의미도 갖고 있다”면서 “전 인류와 국가, 사회, 가정 모두가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호국불교 사상을 계승하고 있는 교단용화불교는 때마다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합동위령대재, 국태민안 평화대법회, 호국평화대상, 나라경제 회복기원법회 등을 개최하며 나라의 안녕과 호국·평화를 기원해왔다. 지난 2016년 12월, 온 나라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혼란에 빠졌을 당시에는 ‘나라안정 평화대법회’를 개최하며 국민들을 이끌기도 했다. 천강스님이 ‘봉안당의 명당’으로 알려진 백화추모관을 운영하는 것도 사회의 안녕을 위한 것이다.

▲ 천강 스님

천강스님은 “백화추모관은 어떠한 종교적 제약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면서 “일반 봉안당이 분양비와 관리비를 따로 납부해야 하는 것에 반해 백화추모관은 기본 분양가 없이 관리비로만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백화추모관에는 천강스님의 의지로 많은 호국영령은 무료로 안치하고 나라를 수호하고자 귀중한 생명을 바친 순국선열의 기상을 기리는 한편, 지역사회 사랑을 솔선수범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천강스님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소중한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우리 모두 한 순간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활불교 실현하며 한국 불교 발전에 이바지
“혼자 도를 닦아 축지를 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는 나 스스로의 참모습을 찾고 생활 속에서 소통하며 정신적인 지주역할을 해야 한다. 타고난 성품의 근본을 회복하고 중생을 이끌어야 한다.” 용화불교를 이끌며 소외계층 성금, 소외학생 장학금 전달, 새터민 지원,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 주최, 유치부·초·중·고생 대상 ‘충북·청주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주최 등 다양한 활동으로 애민사상을 실천해온 천강스님. 천강스님이 국태민안 평화대법회를 통해 평화대상 시상식,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청주지역 범죄피해예방 위원으로 활동하며 청주 교도소 재소자를 찾아 평화의 미륵불을 전하면서 서민 속 생활불교를 실현하고 있는 것 역시 이러한 애민사상 실천의 일환이다. 아울러 세계불교미래법왕청 출범과 함께 최고위원회 및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불교문화 전파에 교육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 불교의 발전에 이바지한 천강스님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18회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물 대상’ 종교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천강스님은 “깊은 산속에서 자기 성찰을 하는 수동적 불교보다 적극적인 생활불교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면서 “인류에게 액난과 고통이 없는 평화로운 용화세계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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