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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美術을 하나의 藝術로 接木
2021년 07월 04일 (일) 13:51:06 정정순 webmaster@newsmaker.or.kr
▲ 예초 정정순

잡초의 횡포

 

너는 강하다

뿔 달린

마귀 같다

 

자존심 강한 민족처럼

집단으로 때를 지어

약한 꽃들과 식물

맥을 못 추게 하는 너

 

천재수준의 지능

어마어마한 번식력

깊게 뿌리내린 너는

삼복더위보다 무섭다

 


운명

 

“그릇대로 산다”

정해진

운명이라 하지만

 

사람이 크다고

그릇이 크다고

많이 담을 수 있는 것 아니다

 

누구를 신뢰하고 따르느냐

 

누구를 만나

누구와 함께 하느냐

 

그릇이 화려해지는 것도

많이 담을 수 있는 것도

어느 날의 시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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