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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운동의 나눔과 책임정신을 대국민 참여로 이끌어내겠다”
2021년 07월 04일 (일) 13:00:58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신동학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희 상임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지난 2002년 발족한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국채보상운동의 현대화 및 세계화를 위해 8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인상 기자 his@

설립 이후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국채보상운동의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전국순회 국채보상운동기록물 특별전 개최, ‘국채보상운동기념비’ 건립, ‘국채보상운동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등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신동학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국채보상운동의 구국정신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 신동학 상임대표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의 가장 큰 업적으로 평가받는다.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신동학 대표는 대구시와 세계기록유산등재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발기문·취지문, 기부영수증, 언론보도자료 등 2천400여건이 세계기록유산 가치를 인정받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범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100만인 서명운동과 전시회를 진행했다. 국회에서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국채보상운동 의의를 학술적·객관적으로 증명하고자 석·박사급 인력을 충원해 국제학술대회 등을 개최했으며 대구시민주간을 선포해 국채보상운동의 정신 계승·발전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지난 2017년 10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거둔 것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해 국가기록원이 주최한 ‘2020년 기록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도 수훈했다. 현재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대구시로부터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을 위탁받아 운영하며 유네스코에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을 공동으로 등재한 기관들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간의 학술교류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신동학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는 “전국 도서관, 박물관, 학술기관의 디지털 데이터베이스와 연결한 국채보상운동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및 라키비움(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의 기능을 가진 복합문화공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디지털화가 완료되면 열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국채보상운동의 나눔과 책임정신을 대국민 참여로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2020 국채보상운동 관련 연극대본(희곡)·시나리오 전국 공모전’을 개최, 수상작 중 3편은 향후 작품집으로 발간하며 수상작을 대상으로 실제 연극작품으로 제작한 데 이어, ‘2021 전국 학생 국채보상운동 상징 캐릭터 개발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매일신문과 TBC가 공동주최하고 대구광역시청, 대구교육청, 대구지방보훈청, 대구상공회의소가 후원하는 이번 캐릭터 공모전은 구한말 일제의 경제적 침략에 맞서 거국적으로 전개된 국채보상운동의 구국정신을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만화·캐릭터를 활용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표현하는 행사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이며, 접수 마감일은 7월 30일까지로 국채보상운동기념관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신국채보상운동의 일환으로 나눔과 책임 다하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지속적인 나눔과 기부활동을 펼치며 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자 했다. 지난해 3월에는 대구시 중구 매일신문 본사에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미등록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마스크 1만장, 의료진에게는 방호복 50벌을 각각 전달했다. 이에 앞서 ‘새로운 대구를 열고자 하는 사람들’과 함께 국채보상운동기념관에서 일본과 베트남, 몽골 등 외국인들에게도 마스크를 전달했다. 올해는 대구의 어린이들이 미얀마 민주화 투쟁 과정에서 희생된 어린이를 기리고 그들의 고통을 대구 어린이와 함께 나누기 위한 행사를 가졌다. 지난 5월5일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대구의 동학어린집을 방문하고 지난 4월부터 미얀마를 돕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민간인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시민불복종지지’ 상징의 휘장(배지)의 제작 판매 활동에 참여해 휘장 100개를 구입해 전달했다.

이번 휘장 전달은 과거 1950년 한국전쟁 당시 5만 달러 상당의 쌀을 지원한 미얀마와 한국과의 옛 인연을 기억하고,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정신을 어린이 시절부터 알게 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에 앞서 이 사업회 신동학 상임대표와 이경규, 박주, 임수현 이사 등도 미얀마 돕기 관련 단체에 개별 성금을 전하는 등 미얀마 투쟁 돕기에 나섰다. 신 대표는 “국채보상운동의 현대화에 걸맞은 신국채보상운동의 일환으로 나눔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의사이자 사회사업가로 평생을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권익보호와 발전, 여성과 아동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실천해 온 대표적인 여성리더인 신동학 대표는 ‘이모맺기 운동’, ‘일사일농’ 등 다양한 사회운동 전개로 여성의 사회적 참여를 독려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시 선정 여성발전부문 목련상,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선정 제45회 상록수 용신 봉사상, 유관순상위원회 선정 ‘제17회 유관순상’을 수상한 바 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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