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11.25 목 13:40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컬처·라이프
     
“예술을 신장하지 않고서는 나라가 발전하기 어렵다”
2021년 07월 03일 (토) 23:58:23 차성경 기자 biblecar@newsmaker.or.kr

인간은 아름다움을 보고 듣고 느끼는 경험을 통해 자기를 실현하고자 완전함으로 나아가려고하는 의지의 길을 찾는 존재이다. 예술은 그래서 인간 삶의 현장을 아름답고 조화로운 생기를 불어넣는 모든 활동과 그 산물이 되고 또한 현실을 실현하는 원천 중 하나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예술의 관점은 인간과 사회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가는 의지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한다. 예술은 자연이 되고 그 자연을 조화롭게 재창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치 경제 문화적 관점을 차원 높은 가치로 환원해가려는 의지가 내재해 있다.

▲ 양태석 화백

산수화의 모든 영역에 심도 있는 변화 모색
“예술은 창조 행위로 고정된 관념에서 벗어나 변화해야 한다. 예술은 시대성을 반영해야 대중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다.” 청계 양태석 화백의 행보가 화제다. 양태석 화백은 한국미술의 근대화에 앞장서며 50여 년 화폭과 대한민국 미술계 발전에 외길을 걸어 온 한국화단의 대표 작가이자 화수(畵隨)다. 동·서양의 조화로운 작품을 추구, 동양화가로서 드물게 서양화의 다양한 색채감을 아우르는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는 양 화백은 한국 미술의 근간인 산수화의 모든 영역에 대한 심도 있는 변화를 모색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한국화 기법과 서양화 기법에 대해 융합과 변용으로 오랜 명상과 탐구 끝에 섬광처럼 창조의 길에서 체득하고 현대 미학적 해석하여 새로운 한국화의 세계를 구현하는 그는 전통화의 현대화를 추구하며 전통회화의 창조적 모색으로 다양하고 풍부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화려한 오방색을 이용, 강렬하고 새로운 조형관을 구현하면서 문학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그의 붓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양 화백은 항상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뚜렷이 드러낸다. 초창기부터 근래까지 ‘장수’, ‘부귀’, ‘행복’, ‘사랑’, ‘희망’, ‘평화’를 테마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온 그는 작품을 통해 소박하고 간략한 선과 압축적인 구도로 소박함과 걸출한 멋을 자아내고 있다.

그의 작품에서는 필묵의 운용과 이를 통해 발현되는 여백의 대비를 통해 화면을 구축하고, 정적인 함축미와 절제미가 두드러지는데, 유려한 필선과 격조 높은 화면은 양 화백만의 차별화되고 주관화된 내면을 드러내 자유분방하고 파격적인 현대 한국화의 실험적 양태와는 또 다른 고전적 심미관의 발현을 느낄 수 있다. 그의 근작에서는 새로운 조형세계를 모색, 전통에 기반을 둔 수묵화와 더불어 순수 추상세계를 넘나드는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 최근 선보인 수묵화의 경우 산수화의 표현양식을 따르면서도 기법과 형식면에서 개별적인 조형성에 대한 욕구가 보인다. 기존의 수묵산수화와 달리 실상이 아닌 관념의 세계라는 점에서 다른 관점을 제시하고 있는 양 화백은 수년 전부터는 한국화의 매너리즘을 탈피하기 위해 ‘우주’를 테마로 한 작품 활동에 심취하며 우주 속에 한국 전통의 색을 담으면서도 때로는 자연과 솟대, 기와 등 전통이 담긴 고유의 정신을 표현하고 있는 중이다.

신진 예술가들의 발굴 및 육성 위해 총력 기울여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추구하며, 동·서양의 융합적 세계관을 담은 작품을 선보여온 양태석 화백. 그는 (사)국전작가협회 이사장을 역임하며 작가들의 위상 강화와 한국미술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양 화백이 수십 년간 상록갤러리를 운영하며 원로화가 및 신진작가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예술계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으로 고미술과 근현대미술을 감정 평가해 전시활성화도 도모해온 것 역시 그 일환이다. 화가인 동시에 문인으로도 널리 알려진 양태석 화백은 수필집 <자기 감옥에서 벗어나기>, 화가들에 대한 짧은 평전 <신의 손으로 그린 그림>, <한국 산수화 이론과 실제>, <달마 그리기와 연화 그리기>, <미술품 보는 법, 사는 법>, 팔순기념 시집 <천국의 풍경화>, 장편소설< 화가는 어디로 가야하는가> 등 15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특히 지난해 1월 성황리에 마친 팔순기념 시집 <천국의 풍경화> 출판기념회에서는 제1회 청계문학상을 제정하고 자유시, 수필, 소설, 평론 등 4개 부문에서 한 명씩 선정해 시상식도 가졌으며 10월에는 장편소설 <화가는 어디로 가야하나>출판기념회도 산수전과 함께 열었다. 후학 양성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는 양 화백은 고려대학교 사회교육원 미술과를 창설한 데 이어 자신의 고향인 하동군에 동양화를 비롯한 자신의 작품 151점과 소장하고 있는 다른 화가의 동양화 58점, 서양화 22점, 서예 20점, 판화 8점 등 총 259점을 기증해 귀감이 되기도 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예술계가 심각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양 화백은 “예술이란 신이 인간에게 내린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다. 인간의 영혼을 행복하게 하고, 생활을 윤택하게 한다. 예술을 신장하지 않고서는 나라가 발전하기 어렵다”며 “요즘 많은 작가들이 빈곤에 허덕이면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정부에서 예술가들의 창작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양태석 화백은 국전 특선 및 입선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고려대 사회교육원 미술과 담당교수, 한국산수화회 회장을 역임한 양 화백은 한국미술협회 고문, 전업작가협회 고문, 현대한국화협회고문, 수필문학가협회 이사, 한국 문인협회 재정위원, 국제PEN클럽 한국본부회원, 문학신문회장, 오우회 회장, 사단법인 국전작가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경아세아 현대미술 초대작가상, 제12회 대한민국미술인의날 원로작가상, 제32회 예총예술문화상 대상, 자연환경예술 문학대상(총리상), 제5회 황금찬문학상 대상, 제1회 소운문학상, 경향아트페어 대상, 대한민국그랜드파워 대상, 국제예술상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NM

차성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