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관의 새로운 도약
1911년 7월 11일 목포세관 여수지서로 발족해 1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남해안 지역의 대표적인 세관으로 여수시,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을 관할하고 있으며, 구역내에는 국내 최대의 석유화학공단인 여수국가산업단지 및 율촌산단, 순천산단등이 소재하고 있다.

▲ 여수세관 이돈경 세관장

 현재 여수시 수정동에 위치하고 있는 여수세관은 2010년 2월이면 100여년 역사의 현 오동도 청사를 뒤로 하고 웅천지구 택지개발사업 1단계 지역에 연건평 700평, 총 면적 5000평, 지상 3층 규모로 신축중인 신청사로 이전을 앞두고 있다. 큰 일을 앞두고 있는 여수세관에는 지난 7월 1일 제 51대 이돈경 세관장이 취임했다. 세수로 올해 3조 2929억원, 전국 세관의 5%에 상당하는 금액을 징수한 전국세관 순위 5위에 빛나는 여수세관은 현재 청사에서의 여러 가지 성과를 잘 이어나가며 신청사에서의 멋진 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솔선수범하며 “창의와 실용의 마인드로 변화하자”라고 외치는 이돈경 세관장이 자리하고 있다.

작지만 야무진 세관
여수세관은 올해 여러 가지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대내외 경제악화에 따른 수출입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파트너팀’을 구성해 관내 22개의 수출입업체를 직접 방문해 수출입 산업현장에서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총 8건의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해 관세 행정에 반영했다.

그리고 현 정부시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최초 관세청-여수세관-순천시-전남테크노파크가 연계된 MOU(양해각서)를 체결, 500억원 상당의 외국기업 국내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현재 조성중인 자전거 산업단지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FTA컨설팅을 실시, 450억원대의 수출계약을 체결토록 지원한 결과 2009 FTA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도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세관 홈페이지에 ‘관세행정119시스템’을 도입하고, 영세 중소업체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FTA전담창구'를 마련하는 등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는 야무진 실적들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한마음회’사회봉사단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렴세관에 대한 믿음을 더하게 한다.

“이 세상에 머무르는 것은 없다. 가만히 정지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지되어 있는 것은 없고 흐름에 따라 변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돈경 세관장. ‘선진무역 강국을 선도하는 World Best 세관’, ‘지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세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