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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전통을 간직한 1지망 명문 중학교
‘기본적인 생활습관과 인성이 바로잡힌 학생다움을 배우는 것이 중요’
2010년 01월 11일 (월) 01:34:46 최창윤 전문기자 choipress@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위한 학교의 노력
   
▲ 여수여자중학교 박송운 교장
여수여자중학교는 여수지역의 초등학교를 졸업한 여학생들이 꼽는 1지망 학교로 1938년 개교 이래 2만 4천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여수의 가장 전통 있는 명문 중학교임을 자랑한다. 지역의 특색을 가장 잘 담고 있으며, 전통과 뿌리를 가지고 있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날로 새로워라’라는 교훈 아래 “알차게 영글어 가는 여수의 희망적인 미래와 꿈을 설계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는 박송운 교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지만 그만큼 흘러간 시간 속에서 낡을 수밖에 없는 학교건물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했다. 어렵게 예산을 마련해 바닥과 천장을 깨끗하게 보수하고, 건물의 2,3층의 난간이 위험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 안전바를 새로이 설치하였고, 교육청에 건의해 노후 되어 열악한 도서관 시설을 전면적으로 리모델링 하는 사업을 펼쳤다. 북 카페와 온돌마루를 갖춘 안락한 독서공간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장애학생들을 위해 교내에 장애우 전용 승강기를 설치했다. 박송운 교장은 “소수를 위한 시설이지만 국민 모두가 평등한 교육기회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기초가 되는 사업이고, 반드시 있어야 할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본교는 체육관을 겸한 다목적 강당을 짓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운동장이 너무 협소해 체육활동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은데다가 여학교임을 감안하면 체육관 설립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러나 학교 구조상 부지 확보가 어려운 상태라 공사에 너무 막대한 비용이 예상되어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답게” 맡은 바 소신을 다해 나가자
본교는 독서의 생활화를 위한 노력에 교육적 중점을 두고, 아침자습 시간에 교사들과 함께 교과과정과 연계된 내용의 도서를 ‘1시간 동안 읽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60권의 권장도서 목록을 활용하여 필독도서 학점제를 운영하고, 발표중심의 독서행사를 실시한 결과 독후감으로 ‘교육장 표창’을 받는 등 각종 글짓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교육자로서 박송운 교장이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는 것은 바로 “답게”라는 것. 즉 학생은 학생답게, 교사는 교사답게, 학교는 학교답게, 맡은바 소신을 다할 때 우리 사는 세상이 더 살맛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의 바람처럼 여수여자중학교가 지금껏 이어온 전통과 훌륭한 정신을 앞으로 더욱 아름답게 계승하여 이 지역의 큰 자랑이 되는 학교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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