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한국어교실 개강(사진=창원시)

(뉴스메이커=박민선 기자) 창원시는 9일 결혼이민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한국어교실’을 개강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한국어교실은 3월 9일부터 11월까지 각 단계별 총50회씩 주 2회 2시간씩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지난 4일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센터사업 및 한국어교육 일정안내, 강사소개 및 한국어강사 위촉장 전달, 한국어수준 진단평가 등을 실시 한 결과에 따라 센터 4개반(초급, 중급Ⅰ,중급Ⅱ, 고급반)과 지리적 접근이 어려운 대상을 위한 ‘찾아가는 한국어교실(북면반딧불이도서관) 등 총 5개반으로 운영된다. 

그밖에 특별반(심화과정)으로 한국어능력시험대비, 한국어활용, 글쓰기, 스피치, 한국문화․역사바로알기 등 4월부터 12월까지 총78회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한국어 및 생활언어, 한국문화 이해 등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한국어교육지원으로 교육기간 중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수업료는 무료(시 직영)이므로 한국어교육을 받고 싶어 하는 결혼이민자들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조현준 창원시 여성보육과장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이 체계적인 한국어를 배우고 익혀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을 갖춰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225-3951, 창원시여성회관 창원관 1층)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