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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으로 무장한 글로벌 인재 교육의 산실
세계 3대 어린이 음악단체 찬사-‘대한민국 국가대표!’
2010년 01월 10일 (일) 13:10:41 최창윤 전문기자 choipress@

 여수 여도초등학교는 도심이 형성되기 전 설립된 학교로 열악한 환경을 도전의 발판으로 삼아 2006년 중앙일보와 아름다운 학교 운동본부가 선정하는 ‘최우수 아름다운 학교’로 지정되고, 2009년 아름다운 학교 최고 경영자상 수상과 방과 후 학교 소질계발 프로그램 우수학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여수의 초등교육 선봉이자 국가대표 학교이다.
   
▲ 여도초등학교 고재경 교장

여도초등학교, 선진교육의 밑그림을 그리다
여도초등학교의 설립목적은 첫째가 국가산단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자녀들에게 안정된 교육시설을 제공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고, 둘째로 고도로 충실한 교육을 이룩하여 지역사회 교육을 견인하고 선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목적 달성을 위한 교육방침으로는 특별활동시간을 통한 소질계발과 창의성 교육, 보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 특성상 가치 창출을 위한 국제교류에 포커스를 맞춘 외국어 교육, 정보화 시대의 평생학습 기반이 되어줄 정보 활용 교육, 이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인성교육을 꼽았다. 고재경 교장은 “진정한 교육이란 획일화된 인재를 기르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 각자 재능을 계발할 수 있도록 도와 개성을 살리는 것이며, 그 구성원들이 조화를 이룰 수 있게 이끌어주는 것”이라고 자신의 교육철학을 밝혔다. 교육환경 또한 국가대표급으로 최고을 자랑한다. 반디도서실, 영어체험실, 영어토론실, 정보생활실 종합학습관을 갖추고 있으며 교정에는 정자와 장승, 화단 및 벽화 등을 조성하여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정서적인 학습환경으로 꿈나무들에게 세심한 배려을 아끼지 않고 있다.     
   
▲ '여도 어린이 오케스트라' 유럽순회 연주
 

소질계발 프로그램과 방과 후 학교 운영의 뛰어난 성과
본교는 1981년 개교 당시부터 3학년 이상 전 학생을 대상으로 52개의 취미클럽활동 부서를 조직하여 교사들의 무료강습으로 이뤄지는 주 8시간의 소질계발 활동을 지금까지 전개해오고 있다. 주목할 것은 이러한 교육이 가져온 학생들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여도초등학교의 ‘여도 어린이 오케스트라’는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 5개국 순회 연주를 3회나 다녀왔으며, 현지 음악 전문가에게 ‘비엔나 소년소녀 합창단’, ‘파리의 나무십자가 합창단’과 함께『세계 3대 어린이 음악단체』라는 찬사를 받았다. 고재경 교장은 “본교에만 무려 10개의 음악단체가 있는데 모두가 국내 정상급의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것은 모두 학생들을 먼저 생각하는 교직원과 22개의 지원법인 회사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소질계발 교육의 성과는 곳곳에서 드러나는데 1987년 창작동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88 서울올림픽’의 배지 디자인도 여도초교 3학년 학생의 작품이었다. 2006년부터는 국가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방과 후 학교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현재 총 93개부서 1400여명이 넘는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방과 후 활동에는 외부강사를 초청하여 진행하는 수업도 있는데 수강료를 적게는 만원에서 많게는 3만원을 넘지 않도록 최소화하여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었다. 또한 학생들에게 성취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배움의 성과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서 얻어지는 성금은 벽지학교 도서 기증이나 불우이웃을 돕는 일에 사용하고 있다.  
   
▲ '88서울올림픽 배지' 디자인한 3학년 학생과 당시 박세직 위원장/세계창의력경연대회 금상(상)다양한 축제와 콩쿨에 초대되거나 참석하며 실력또한 국가대표(아래)

  
글로벌 인재 양성의 기반인 외국어와 국제 이해 교육의 활성화
본교는 영어교육에도 힘쓰고 있는데, 개교 초부터 고재경 교장이 직접 일본에 가서 구해온 영어교재로 자체 교재를 만들어 지도하는 열정을 보였다. 매일 20분간 진행하던 수업을 2000년 이후에는 4시간 가까이 늘려 더 전문적인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국제 이해 교육의 일환으로 세계 여러 나라들의 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해 해마다 방학동안 학생들의 상호방문을 통한 어학연수 및 국제교류 활동을 해오고 있다. 상호방문은 철저한 홈스테이로 이뤄지기 때문에 영어는 물론 생활체험과 문화유산 탐방, 전통문화 체험 등의 활동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순신 리더십 사관학교 설립의 꿈
   
▲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영어체험실과 도서관 그리고 오케스트라 연습장면(위)벽화와 정자, 정승 등 어린이들을 위한 정서교육에도 힘쓰고 있다(아래)

내년 2월 정년퇴임을 앞둔 고재경 교장은 꿈은 “여수의 상징인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이어받아 뛰어난 자질과 함께 올바른 양심과 정신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이순신 리더십 사관학교’를 설립하는 것이다. “한국에 머무르지 않고 나아가 국제관계의 이웃인 일본과 중국의 학생들까지 초청해 인류의 평화를 논하고 협력하여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청년들의 결집체를 만들고 싶다”는 그의 바람을 이어받은 본교의 인재들이 한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며 나아가 세계를 무대로 하는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서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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