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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공히 지역의 명문에서 전남 최고로 우뚝
‘4년제 대학 진학률 전남 공립일반계고 중 최고!’-공교육의 저력
2010년 01월 10일 (일) 12:58:07 최창윤 전문기자 choipress@

개교 당시 4년 동안 근무하며 처음 가꿨던 나무 한그루, 건물, 운동장...학교를 바라보는 김종옥 교장의 눈빛은 애정 그 자체였다. 학교장이 되어 20여 년 만에 다시 찾은 여천고등학교는 애착과 감회가 남다른 곳이다. 김종옥 교장은 푸른 운동장에 뛰노는 학생들, 그들이 여천고등학교의 주인이라며 공기같은 교장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기처럼 고맙지만 그 고마움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일상같은 든든한 그 지원군의 노력일지를 본지가 살짝 열어봤다.
   
▲ 여천고등학교 김종옥 교장

평준화 이후, 실력으로 앞서가는 학교
최근 공개된 ‘학교알리미’의 초,중등학교 공시 정보에 따르면 전라남도 공립일반계고등학교 가운데 여천고가 ‘2008년도 4년제 대학 진학률이 85%’로 가장 높다.  평준화 이후에도 각종 연합 모의고사를 통해 우수한 실력을 발휘하며 지난해에 이어 명실공히 지역의 명문을 넘어 전남에서 최고 실력을 갖추었음이 증명된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방과 후 탄력적인 특별반 운영, 3단계 수준별 이동수업, 방과후 수업의 획기적인 운영 등 학교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함과 교사들의 질 높은 수업의 조화가 이루어낸 쾌거다. 또한 입시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에게 맞춤식 대학상담은 물론 다양한 명사초청을 통해 비전을 제시해 학생들이 진정 자신의 꿈을 알고, 힘을 쏟을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다하고 있는 교직원들의 든든한 지원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 푸른잔디 운동장과 밤에도 불이 환하게 밝혀진 야간자율학습은 전국최고 수준이다

실력은 결과를 보여준다
현재 여수는 인재유출 문제에 당면해 있다. 때문에 김종옥 교장은 장학금 이외에 학부모, 학생들의 확신을 얻기 위해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 일환의 노력으로 기숙사의 정원을 30명으로 줄이고 인터넷 강의실을 마련하는 등 기숙사 여건을 개선했다. 그리고 각 학년 자기주도적 학습반을 운영하고, 특별 수업을 운영함은 물론, 특기자 전형을 위한 대비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이 모든 노력은 학생들의 집중도를 최상으로 높일 수 있었고, 고스란히 대입결과에 반영됐다. 지난 12월 17일자 2010 대학입시 현황을 보면 육사, 해사 각3명, 공사(1명) 수시합격은  고려대, 서울교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항공대, 광운대 각2명, 성균관대(4명), 경희대, 한양대, 한국교원대, 서강대, 원광대 의예과, 관동대 의예과 각1명이 합격한 상태다.
   
▲ 서울대학교 탐방과 간담회 및 명상초청 강연회

부모님과 함께하는 사랑나누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봉사활동으로 매주 토요일 지역사회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사랑의 손길을 나누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2001년 20여명의 학생이 ‘촛불회’라는 명칭으로 한빛무의탁 노인시설에서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발족된 「모자동행봉사단」은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 학부모들의 폭발적인 참여와 지지를 얻고 있다. 모자행동봉사단의 주요 활동은 소년, 소녀가장,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 반찬 만들어 배달하기, 장애인 등산 체험 동행하기, 어르신들 목욕시켜 드리기, 청소, 빨래, 김치 담그기, 어르신 말벗 되어 드리기, 노인 분들을 모시고 시내 나들이하기 등으로 다양하다. 그리고 모자동행봉사단은 무엇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다는 데에 그 의미가 더한다. 건전한 사고방식은 물론 가족간 대화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가정문제 및 청소년 문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개인, 가족으로서 자긍심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것. 모자동행봉사활동은 다양한 봉사활동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여천고 주인들의 학력 못지않은 착한 심성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여천고등학교의 슬로건은 학력, 안전, 신뢰다. 학생들의 높은 학력, 그리고 안전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를 안겨준다는 것. 4년제 대학 진학률 전남 공립고 중 최고를 자랑하며 공교육의 저력을 확인시켜주고 있는 본교의 신뢰도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신뢰도는 여천고등학교가 전남 최고에서 전국 최고의 날이 머지않았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학생은 우리의 미래 그 자체”라고 힘주어 말하는 김종옥 교장의 든든한 지원이 있기에 그 날은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 큰 걸음으로 성장하고 있는 여천고등학교가 전국 명문이 되는 그날을 위해! 여천고여, 영원하라!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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