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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우뚝
『최근 10년 서울대 합격자 배출-전남 전체 8위』
2010년 01월 10일 (일) 12:51:55 최창윤 전문기자 choipress@

여수여고는 70년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으로 1938년 4월 여수공립고등여학교로 개교 이후 1951년 9월 학제개편으로 중학교과 고등학교로 분리되었고 지금까지 총 졸업생 수 19,605명에 달한다. 명실공히 지역 여성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최근 10년 간 서울대 합격자 18명 합격, 전남 전체 8위를 기록하며 상위 10개 교에 포함되었다. 사격부 육성에도 힘써 제 90회 전국체전 도대표 선수로 4명이 출전하기도 했다. 특히 개교처음으로 英字신문을 발간하는 등 ‘좋은학교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고 ‘사제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교분위기를 확 바꾼 여수여자고등학교 조철규 교장을 만나보자.
   
▲ 여수여자고등학교 조철규 교장

야간자율학습 전국최고
본교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AN(일본문화), 별바라기(사진), 청혼(봉사활동), EOS(생활속의 과학), C-Nest(만화그리기), RIOT(음악감상), 편집부, 사서부, 방송부 등)이 돋보인다. 특히 ‘아이러브 지오’라는 독도지킴이 협력학교로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는데 일본의 독도 도발과 관련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영토인식, 역사의식을 갖도록 하고자 동북아 역사재단 주관으로 전국 20개 학교를 ‘독도지킴이 협력 학교’로 선정하고 지원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교 자체적으로 관현악단도 운영하고 있다. 정기적인 학급대항 합창 경연대회를 하며 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입시와 공부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는 학생들에게 휴식과 정서순화, 감수성 계발을 위한 학교 측의 마음 깊은 배려인 것이다. 특히 ‘아침 독서’활동을 통해 사고력, 분석력, 비판력 등 고등정신 능력을 신장시켜 학생들의 상상력과 도덕성 등 심성 키우고 있는데, 연중 매일 아침 교사와 함께(사제동행) 하고 있다. 교장실에는 “모두 읽는다. 날마다 읽는다. 좋아하는 책을 읽는다. 그냥 읽기만 한다”는 액자가 걸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영어교과서 외우기와 주 1회 명시외우기를 통해 풍부한 감성을 계발하는 특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 우정학사와 천연잔디 운동장, 다목적강당을 갖춘 여수여고 전경

수행평가와 기말고사 때 외워야 할 분량을 정해 명시외우기 평가후 학기별로 장려금도 지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제 20회 전남 외국어 표현력경시대회 영어부문 은상, 일본어부문 금상, 제 14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상 단체 금상, 제 9회 전국체전 전남 선발전 1위(사격부), 제 35회 회장기 중고등학생 사격대회 단체 2위, 개인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5.18 민중항쟁 글짓기 시부문 최우수상 수상, 2009 영토사랑 청소년 독도캠프 음악대회 동상, 독도사진대회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국어, 사회, 과학 교과는 심화, 보충형 수준별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있는 데 심화반과 보통반, 특별반을 편성, 운영해 4명의 교사가 1개 반씩 맡아 실력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조철규 교장은 “한명도 자는 학생이 없이 열심히 공부하는 여수여고의 야간자율학습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 강조했다.
   
▲ 학생을 위한, 학생에 의한, 학생과 함께하는 여수여자고등학교

‘미쳐야 미친다’(不狂不及)
   
전라남도교육청 장학사와 여수고등학교 교장을 지낸 여수여고 조철규 교장의 교육철학은 첫 번째 희망찬 학교(신뢰받는 학교, 실력있는 학교,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이다. 두 번째 소명의식으로 인재 육성에 헌신하는 교사, 사랑과 정성으로 솔선수범하는 교사, 부단한 연찬으로 실력이 뛰어난 교사를 표방하고 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슬기로운 학생이다. 원대한 꿈과 이상을 가진 학생, 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갖춘 학생, 자기 진로를 스스로 개척하는 학생들로 성장하길 바라는 조철규 교장의 철학이 담겨 있다. 특히 조철규 교장이 강조하는 것은 ‘미쳐야 미친다’라는 불광불급(不狂不及)이다. “세상일이란 학생들이 마음 먹은 대로 그냥 되는 일도 없고, 쉽게 되지도 않는다, 누구나 성공하려면 집념을 가져야 하고, 남보다 더 많이 그리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학부모에게 전하는 말을 묻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좋은 학교 만들기’에 교직원 모두 최선을 다 할것”이며 “2005년 고교 평준화 이후로 침체된 면이 있지만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다시 찾기 위해 전 교직원이 열심히 노력해 나갈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교사에 대한 철학으로 “‘부모 뒷모습을 보고 자라는 아이’처럼 학생들도 교사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며 “‘내 딸, 내 동생’처럼 생각하고 관심과 애정을 가져 달라”며 “공부하는 교사, 존경받는 스승이 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본교 영어교사가 ‘코리아타임즈’에 영어수필을 기고하고 이를 계기로 개교 후 처음으로 英字신문을 발간하고 있으며 학생들과 함께 겨울방학이 되면 명문대학탐방, 서울종로학원 기숙사에서 숙식을 하며 사제동행의 롤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좋은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신학기에는 새단장을 하며 학생 맞을 준비를 빈틈없이 하는 등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조철규 교장의 ‘좋은학교 만들기’의 행보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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