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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행복도시 강동을 만들다
2015년 03월 05일 (목) 11:52:23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올해는 지방의회가 부활된 지 24년, 단체장을 주민의 손으로 직접 선출한지 20년을 맞는 뜻 깊은 해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는 어느덧 성년의 나이가 되었고 한층 성숙한 걸음을 내딛어야 할 때다.

   
▲ 이해식 강동구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의 행보가 화제다. 강동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 15개 분야 중 11개 분야에서 최우수 실적을 거두며 25개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미래도시 만들다
올 한해도 이해식 구청장은 최첨단 산업도시로의 도약, 도시농업 발전과 에너지 자립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에 개청 이래 최대의 개발사업인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최첨단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조성을 마친 ‘첨단업무단지’에는 30여 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200여 중소기업이 들어설 ‘엔지니어링복합단지’는 올 상반기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하반기부터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엔지니어링복합단지가 조성되면 200여개 중소 엔지니어링 업체가 들어서게 되며, 인근 삼성엔지니어링과 함께 동종 산업 집적화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도심과는 달리 개발 잠재력이 큰 만큼 앞으로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면서 “올해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가 실질적으로 첫 발을 내딛는 해다. 조성사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발족한 ‘주민참여 기업유치단’과 함께 투자 마케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500여 명으로 주민참여 기업유치단도 구성했다.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방식의 기업유치 프로젝트로서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이 구청장은 “지역주민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홍보 및 투자의향 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주민이 참여하는 투자 유치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기업유치 패러다임을 官 중심에서 민·관 협력체계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 이케아 및 대형쇼핑몰 등 유통판매 시설을 유치하여 지역주민의 생활 인프라 구축은 물론 외부 고객들을 강동구로 끌어들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규모 업무단지를 조성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올해 상반기 중에 이케아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발족한 ‘주민기업유치단’과 함께 개청 이래 최대의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이케아 입점에 따른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면밀히 분석하여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이해식 구청장은 강동구가 갖추고 있는 천혜의 환경여건을 적극 활용해 도시농업 대표구로 우뚝 섰으며 아름숲 조성 및 서울시 최초 탄소상쇄숲 조성에도 앞장서 푸른 강동의 이미지를 제고했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에너지 자립도시를 목표로 ‘1가구 1발전 에너지 프로슈밍 사업’을 역점 추진해 친환경 생태도시 강동의 자부심을 더욱 높여 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역민과의 소통으로 현안 관련 정책 대안 마련
구민과의 소통을 많이 하는 구청장으로 유명한 이해식 구청장. 그는 ‘구청장에 바란다’, ‘찾아가는 구청장실’, ‘열린토론회’, SNS 등 공식적인 채널 뿐 아니라 현장에서 듣는 주민의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자 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구청장에 바란다를 통해 530건의 주민불편사항 등의 민원을 처리했으며 찾아가는 구청장실은 16회 개최, 열린토론회는 5회, 수요데이트는 13회를 개최하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주민들과 만나고 수시로 현안관련 정책대안의 마련에 나섰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12월에는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서울교육방송, 한국대학방송에서 주최한 ‘2014 가장 아름다운 인물들’ 소통문화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이해식 구청장은 “타율과 압박보다는 자율적으로 업무를 챙기도록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고, 조직 내 상·하, 수평간 소통이 원활한 조직을 만들어 변화에 강하고 창의적인 조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강동미래포럼, 직원 열린토론회, 직원들과 通&Talk 등 상호 소통을 통해 구정 방향을 공유하고 사유와 사고의 발상을 통해 혁신적인 정책이 나올 수 있는 기반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올해는 지방자치 만 20년을 맞는 뜻 깊은 해다. 그러나 지방자치는 이전보다 더 후퇴하고 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지방재정의 자주권이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는 것이 가장 심각하다.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자체 세입으로 인건비도 해결 못하는 곳이 절반이 넘는다는 통계는 심각한 지자체 재정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이에 이해식 구청장은 “우리나라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은 8:2로 지방자치를 흔히 ‘2할 자치’라고 한다”면서 “지방자치의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결국 지방세의 6:4 또는 7:3 정도로 비율을 높여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지방재정의 자율성 악화는 ‘자치 없는 지방자치’ 경향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면서 민생과 직접 관련된 것은 과감하게 지방으로 이양하고 그에 필요한 재정권을 지자체에 주어야 하며 중앙정부의 출장소화 시켜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다. 이 구청장은 “지방자치가 더 이상은 무너져서는 안 된다”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지방분권, 지방자치가 현실적으로 뿌리내리도록 무엇보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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