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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 참여 보도 전수조사 완료
‘19~‘20년 2년 간 1,671Km 장애인 걸으며 보도환경 살펴 … 점자블록 불편 가장 많아
2021년 04월 08일 (목) 10:24:52 정기철 기자 ok1004@newsmaker.or.kr

(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이 더욱 편리할 수 있도록 장애인이 직접 보도 전수조사에 참여하는 등 환경 증진에 나선다.

울시가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걷기 편한 서울조성을 위해 시내 전체 보도(1,671km)를 대상으로 보행 불편사항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8밝혔다.

보도 환경 실태조사는 교통약자의 보행편의증진을 위한 서울시의 선제적 조치로 교통안전시설과 보도에 대해 장애인이 실제 보행하는데 불편을 겪는 사항을 전수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시 전역을 강북·강남으로 나눠 2년간 (’19~’20) 시행했으며 조사기관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서울시지부)에서 장애인 27명을 포함한 현장조사원 총 52명이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 서울시 보도 불편사항 조사항목별 지적건수.

조사항목은 보도 평탄성 및 지장물 횡단보도(턱낮춤·점자블록)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신호등 잔여시간표시기 자동차진입억제용 말뚝(볼라드) 5개 시설이다.

조사결과 총 74,320(1km44)이 설치기준에 맞지 않거나 교통약자 보행에 불편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조사항목 중 횡단보도(턱낮춤·점자블록) 시설이 전체의 40.5% (3114)로 가장 많은 가운데 자동차진입억제용 말뚝 35.4%(26,330),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19.5%(14,525) 순이었다.

시는 보행불편사항 중 즉시 정비가 가능한 시설부터 순차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며 추후 장애인단체와 협의를 통해 시급성을 감안한 우선정비 필요지역에 대해서 먼저 정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체 정비 대상인 3114개소 중 ’20년도에 우선적으로 1,500개소에 대해 정비를 완료했으며 향후 교통약자 보행량이 많은 지역 등을 선정해 4년간(’21~’24) 9,644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최초로 실시한 이번 실태조사를 보완해 조사 방법론을 표준화(매뉴얼화)하고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인서울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5개년 계획수립 때 과업내용에 포함 시행하기로 했다.

황보연 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조사는 장애인이 보행불편사항을 직접 조사하여 체감하는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기존 교통약자 이동 편의시설의 유지·관리뿐만 아니라 시설물 설치 전인 설계·시공단계에서부터 교통약자를 위한 사항을 먼저 검토해 누구나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보도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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