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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 다각화로 마을 소득 향상을 도모하다
2021년 03월 05일 (금) 00:49:52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21세기 미래사회는 4차 산업혁명(AI)과 장수혁명, 기후위기 등의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능정보기술이 경제사회 시스템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는 지능화 사회에 접어들었지만 농촌은 이를 뒤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황태일 기자 hti@

웰빙과 힐링의 시대인 요즈음 농업의 가치는 더욱더 중요시되고 있으며, 종합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제로 안전먹거리, 고품질 농산물 생산, 미래 농업과 생태계 보호,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이 우리 농업의 핵심적 실천과제로 볼 수 있다.

강화 순무 시래기 사업 시작
김낙원 국화리마을영농조합법인 대표의 행보가 화제다. 김낙원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국화리마을에 가뭄 대체 작물로 심은 수수의 농경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업과 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수수축제다. 김낙원 국화리마을영농조합법인 대표는 “2017년부터 수수축제를 준비하면서 마을사람들과 함께 수수빵도 만들고 수수 한상이라는 상차림표를 만들었다”면서 “수수빵은 조금 더 준비해서 상품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방문객 맞이를 위해 시작한 수수아비 명패만들기는 마을 경관을 살리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김낙원 대표

김 대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수수를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체험과 교육프로그램을 연계, 국화리에서 나온 생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체험과 수확체험을 통해 수수농경 콘텐츠를 프로그램화하여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노력으로 국화리마을은 농어촌 체험휴양마을로 지정되는 쾌거도 거두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비대면’이 강조되면서 마을 자원 활용 농촌 체험 키트, 힐링 식물키우기 농촌체험 키트 등 마을 자원을 활용하여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농촌 체험 키트를 만들어 코로나로 외부체험활동이 어려웠던 학교, 교육청, 기관, 단체에 공급하여 마을 이미지 제고와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그간 관광객을 대상으로 농가소득을 올렸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던 축제와 체험들을 계속 유지하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혼밥족 겨냥 시래기 간편 건나물 제품화 시법 사업에 지원해 선정되는 쾌거도 거두었다. 김낙원 대표는 “강화특산물인 순무의 활용도가 낮은 순무청을 이용하여 해마다 늘어나는 혼밥족의 실정에 맞는 순무시래기 건나물 제품을 개발했다”며 “계속적인 제품개발을 통해 양질의 시래기를 생산하여 로컬푸드매장과 순무청 시래기국으로 지역의 관광상품으로 만들고자 한다. 나아가 국화리팜랜드의  체험객 대상 시래기밥상 메뉴개발 및 마을향토 상품으로 만들겠 다”고 피력했다. 이어 “마을의 다양한 농사자원을 기반으로 융복합산업화 촉진과 생산 유통 기반을 구축하고 국화리마을 지역의 경제활동 다각화로 마을 소득을 향상시키고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국화리 농가공 syrup 상품화에 심혈 기울여
최근 김낙원 대표는 꿀 대신 찍어먹는 조청 시럽과 쨈 대신 발라먹는 스프레드 시럽 등 국화리 농가공 syrup 상품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이를 위해 농가의 부엌은 강화군의 로컬푸드를 소규모 농가공으로 연계하여 농업이 6차 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소통하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국화리마을에서는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가공교육을 이수하고 농가의 부엌에서 생산자로 활동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김 대표는 “기존의 가마솥에 만들었던 슬로우 푸드의 대표적인 한국 전통먹거리인 조청을 농가의 부엌 시설을 활용하여  건강과 디자인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트렌드에 맞게 가공하여 ‘느림, 건강, 바름’, ‘천천히, 건강하게, 올바르게’를 모토로 시럽 제품 상품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가의 부엌과  협력·소통함으로써 주변 농가와 상생하는 슬로우 시럽을 시리즈로 개발하여 슬로우푸드와 전통음식을 이어가는 국화리마을을 만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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