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신의 내면과 만나는 명상은 스스로를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다. 스스로를 이해하면서 치유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는 것이 목표이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명상을 시작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왜냐하면 우리의 마음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경아 기자 ka6161@

명상의 효과는 과학적으로도 유의미하다. 명상할 때 뇌에서 세타파가 분비되는데, 이 뇌파는 유쾌하고 이완된 기분, 극단적인 각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흔히 어려운 문제를 겪다가 갑자기 해결책이 나와 난관을 돌파할 때가 있는데, 이때 세타파가 분비된다. 힘든 문제가 해결되면서 긴장이 풀려 일어나는 현상이다. 결과적으로 명상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불안감을 잠재우고 심리적 안정을 가져오는데 큰 효과가 있다.

시각적 명상, 동양의 오랜 지혜 ‘만다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보이지 않는 우리의 마음은 어떤 모습일까. “다양한 컬러와 도형으로 마음을 시각화하는 만다라명상은 누구든 쉽고 재미있게 명상하면서 빠른 시간에 명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만다라작가 정연우원장(마음꽃세상&마음꽃아카데미)의 행보가 화제다. 평생 마음공부를 하면서 전세계를 찾아다니고 17년간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명상을 지도했던 정 원장은 명상그림, 만다라를 그리는 작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만다라명상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여 전문가를 양성하면서 현재 아트명상인 만다라아트를 지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동안 그린 만다라작품들로 긍정의 빛을 담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타로 - 만다라타로카드>를 출시했고 만다라액자와 모래만다라키트, 비즈만다라키트 등 명상용품을 출시했다.

▲ 정연우 원장

정연우 마음꽃세상&마음꽃아카데미 원장은 “치유의 원이라는 뜻을 가진 만다라는 ‘하나의 둥근 써클’에서부터 시작된다. 시작도 끝도 없는 원은 예로부터 신성, 우주 깨달음 등을 의미하며 온전한 파동을 의미한다”면서 만다라명상은 색연필은 물론 다양한 색모래, 꽃, 과자, 비즈, 크리스탈 원석, 씨앗, 야채과일 등의 재료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시각적 명상이고 손과 팔을 움직이면서 몸에 저장된 무의식의 파동을 정리하는 행동명상, 파동명상이다. 다양한 생명재료를 사용하여 오감체험을 하는 창조적 예술명상이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긍정에너지를 강화시키는 명상이다. 만다라명상은 소우주인 내가 대우주와 하나가 되는 인류의 오래된 지혜가 담긴 아름답고 위대한 명상도구로, 무의식과 의식을 통합시키면서 영적인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명상의 궁극으로 안내한다.

정연우 원장은 지난 10 여년 동안 동양의 오래된 지혜인 만다라를 연구하고 수많은 임상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현재 공공기관, 기업, 병원, 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다라명상이 활용되면서 점차 대중화되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마음꽃 만다라명상 프로그램’, ‘만다라타로’, ‘만다라아트’를 통해 현재 수많은 만다라명상지도자와 심리상담사, 만다라 아티스트를 양성하고 있다. 정 원장은 “태초의 공간인 둥근 자궁을 닮은 만다라의 둥근 원을 마주하게 되면 누구라도 마음이 차분해진다. 그 중심에서 시작해서 자신의 지도를 찾아가면서 자신이 삶의 주인공임을 깨닫게 된다”며 “만다라 명상은 누구나 쉽게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고 치유할 수 있는 명상도구이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분들이 만다라 명상을 통해 내면의 고통에서 빛을 찾고 희망찬 2021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만다라명상의 대중화 위해 다각도의 노력 기울여
한국화가이자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였던 정연우 원장은 아주 오래전 삶의 위기에서 기나긴 인도 순례를 다녀온 후 만다라 작가로 거듭났다. 만다라를 그리고 만다라명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안내하면서 이후 서울시교육청, 여성가족부 등 공공기관, 학교, 병원 등 수많은 사람들에게 만다라명상을 소개해왔다. 지난해 출간된 <인생이 마법처럼 풀리는 만다라명상>은 자기계발분야 베스트에 올랐으며 만다라명상의 실천편인 <인생이 마법처럼 풀리는 만다라명상컬러링>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온라인 마음꽃샵을 통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타로-만다라타로카드>와 타로용품과 만다라용품들을 출시했고 유튜브 채널 <마음꽃세상TV>와 다양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오는 3월, 만다라아트반 미래의 작가들과 함께 <온라인 만다라 展示會>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연우 원장은 “만다라명상과 함께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은 나와 이 세상을 정화하고 평화롭게 할 것”이라며 “내 안에서 평화의 빛이 켜지면 내 주변이 밝아지고 이 세상이 점점 밝아질 것이다. 우리 각자의 평화의 움직임들이 나비효과가 되어 내 마음이 꽃피고 이 세상이 꽃처럼 피어나길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