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기 인제군수와 최혁용 사단법인 대한한의사협회장/박순희 기자(사진=인제군)

(뉴스메이커=박순희 기자) 인제군은 민선7기 들어 서화면을 평화지역의 발전과 향후 남북한 교류의 전초기지로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인제 서화 DMZ평화생명지대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군은 19일 소회의실에서 최상기 인제군수와 최혁용 사단법인 대한한의사협회장이 ‘인제 서화 DMZ 평화생명지대’의료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사)대한의사협회와의 업무협약은, 지난해 10월‘인제 서화DMZ 평화생명지대 조성’을 위해 40여명의 실무기획단을 위촉해 출범하였으며그 중 의료협력 부문 기획위원으로 위촉된 노태진 약무이사의 협업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번 협약은 실무기획단 추진의 첫 성과이기도 하다.

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 소외와 낙후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접경지역 서화면이 약초 계약재배와 산업화, 연구소 건립 등을 통해 활인촌 조성, 남북 한의학 교류 사업 등 한의학 교류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군은 2017년부터‘오행약초꽃밭 만들기’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그동안 7농가와 마을 시범포 5,200평에 천궁, 황기, 당귀, 삽주 등 4개 품목의 약재 계약재배를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9년 금강군과의 교류 협력을 대비해 산림협력사업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국회에서 대북제안서를 발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인제 서화 DMZ평화생명지대 조성을 위해 오래전부터 가전리를 중심으로 한 민통선 이북지역의 평화생명지대 조성 계획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이번 (사)대한한의사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치유・휴양 활인촌 조성, 평화생명국제대학원 설립, 한약재 재배 및 생약의 연구 및 산업화 등을 통해 지역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