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탄소제로사회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클린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펀드인 ‘미래에셋클린테크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형진 기자 hjyoo@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를 비롯한 환경문제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우리나라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였고, 미국 바이든 정부는 취임 첫날 파리기후협약 복귀를 선언했으며, 유럽연합은 2023년 탄소국경세 도입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중국도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선진국·신흥국 등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대규모 재정정책을 통해 클린 산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동학개미 운동으로 주식시장에 들어온 개인투자자는 이미 많이 올라버린 친환경 관련주 투자에 종목 선택에 대한 고민이 깊은 투자자에게 투자 대안이 될 수 있고, 그리고 주식 시장에 아직 진입하지 못한 개인 투자자들도 직접투자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 클린테크 관련 주식을 간접 투자할 수 있는 방법으로 ‘미래에셋클린테크펀드’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클린테크(Clean Tech)는 클린 에너지, 클린 모빌리티, 클린 라이프, 클린 IT 기업 등을 의미한다. 클린 에너지는 태양광, 풍력을 비롯해 수소경제 전반과 폐기물 처리까지 포함한다.

클린 모빌리티는 수소차와 전기차로 대표되는 친환경차와 2차전지와 전용 플랫폼 같은 관련 부품 산업이 해당한다.

클린 라이프는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되는 디지털 전환과 언택트 및 공유 경제 확산 등 에너지 효율성 증대가 핵심이다.

클린 IT는 클린 산업 구현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 전반으로 반도체나 5G 통신 등이 해당한다.

미래에셋클린테크펀드는 제품 경쟁력, 시장 점유율, 산업 성장성, 진입장벽,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해 클린 산업 관련 기술과 경쟁력을 지닌 국내 기업에 투자한다. 그리고 핵심 클린산업인 클린 에너지와 클린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투자하고, 클린 라이프 및 클린 IT를 합친 범클린산업군으로 전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상품 가입은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생명, 유안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한화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등을 통해 가능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판매사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류경식 WM연금마케팅부문장은 “미래에셋클린테크펀드는 도입기를 넘어 성장기에 접어든 클린 에너지를 비롯한 클린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라며 “경제성을 확보한 클린 산업에 대한 관심과 함께 우리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트렌드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