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정기철 기자) 서울시는 남양주·시흥시 등 15곳의 친환경농장 6,800구획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장별 모집 규모는 △남양주지역 650구획(송촌약수터 400·삼봉리 250) △양평지역 2,350구획(교동 600·부용리 650·수능리 600·양수가정 500) 등이다.

또 △광주지역 2,500구획(삼성리 1,050·귀여리 350·도마리 450·지월리 450·하번천리 200) △고양지역 1,040구획(성사동 370, 수역이 500, 원흥역 170) △시흥지역 260구획(안현동)을 분양한다.

▲ 함께서울 친환경농장 위치도.

참여시민은 농장 구획당 3~7만원(남양주·양평·광주 3만원, 시흥 5만원, 고양 7만원)의 사용료를 신용카드 결제·가상계좌 입금 중 한 가지 방식으로 납부해야 한다.

서울시민과 서울시에 주소를 둔 단체(기관)는 1인 최대 3구획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3월3일(수)부터 선착순 마감이 되지 않은 농장을 대상으로 구획수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단체(기관)는 서울농부포털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와 참여자 명단을 서울시 도시농업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서울농부포털이나 서울시홈페이지, 다산콜센터, 서울시 도시농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2월1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분양받은 농장은 4월부터 11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는‘함께서울 친환경농장’참여자에 농장임차료 1구획(16.5㎡)당 3만원과 소농기구 구입비 50%를 지원한다.

농작물 재배 시기에 맞춰 봄·가을에 모종, 씨앗, 유기질퇴비 등 농자재를 무료로 제공하고 농장에 친환경 병해충 방제를 진행해 초보 참여자도 손쉽게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김광덕 시 도시농업과장은“친환경농장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내 손으로 재배하고 수확하는 도시농부를 기다린다”며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자연 속 여가활동으로 활력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