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를 후원하는 라디바는 2020년의 대미를 장식할 ‘코로나 캐롤 릴레이 페스티벌’을 지난 11월 24일부터 12월 24일까지 한 달 동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그리고 카톡 등 SNS를 기반으로 홍보하며 진행했다. “홍보기간동안 총 3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이번 행사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했으며 수백 명의 유명인사분들께서 함께 뜻을 같이 해주셨다”고 ‘음악가를 후원하는 라디바’의 오준영 대표는 전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이번 코로나 캐롤 릴레이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인맥의 왕’ 박희영 전 서울시 홍보대사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시작되었다. 박희영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가 연말연시까지 지속되는 것을 마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기에 서울시민들에게 무언가 도움이 되고 싶어 고민하던 중 음악을 통해 코로나 스트레스도 줄이며 겨울철 휴가분위기도 낼 수 있는 코로나 캐롤을 만들어 언택트 SNS 문화 축제를 만들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찾아내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이번 행사를 발빠르게 진행했다”고 전했다.

사실 박희영 전 서울시 홍보대사는 2017년 겨울, 지금은 고인이 되신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도전 SNS 서울 캐롤 페스티벌’을 도전한국인운동본부의 조영관 대표 그리고 라디바의 오준영 대표와 함께 런칭했던 경험이 있었다. 무엇보다 SNS와 새로운 비대면 시대를 여는 ZOOM 줌 화상회의 시스템 발달로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참가자들에게 행사참여후원을 받을 수 있었다고 라디바 대표는 밝혔다. 음악가를 후원하는 라디바는 이에 대한민국 최고의 미녀 소프라노 김미주 교수를 영입하여 ‘코로나 캐롤’한글과 영어버전을 모두 레코딩했으며 영상과 자료를 코로나로 힘든 전 세계의 병원들과 대사관에 보냈다고 한다. 현재 소프라노 김미주의 코로나 캐롤과 COrona Carol은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높은 조회 수와 구독률을 보이고 있다.

하늘이 내려준 기회인지 대한민국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서울시향의 캐롤 음원 국가기증으로 소프라노 김미주 교수는 천상의 반주로 더욱 완벽한 음원을 만들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12월 24일 오후 1시 11분에 줌 화상회의로 이뤄졌던 ‘코로나 캐롤 릴레이 페스티벌 대합창’이었는데 생각보다 적은 인원이 참석해 아쉬움도 있었지만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이라 생각해 오히려 배운 것이 많았다고 오준영 대표는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가 장기화 될 경우 2021년에도 코로나 캐롤 릴레이 페스티벌을 한 번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6개월 전부터 시작하여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World Carol Festival 로 만들어 보겠다고 그는 다짐했다. 이를 위해 영문명 ‘World Carol Festival Association’ 한글명 ‘세계 캐롤 페스티벌 협회’를 창립해 향후 5년 이내에 전 세계가 모바일과 노트북으로 함께 즐기는 겨울철 최대의 '글로벌 SNS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음악가를 후원하는 라디바 대표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NM